▲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왼쪽)과 김승수 전주시장이 4월30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통한지 계승·발전과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협중앙회> |
신협중앙회가 전주시의 한지산업 발전을 지원한다.
신협중앙회는 4월30일 전주시청에서 전주시와 '전통한지 계승·발전과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신협과 전주시는 △전주 전통한지의 복원 및 후계자 양성 등 계승기반 조성 △닥나무 생산 및 생태문화 체험기반 조성 △한지공방촌 등 한지문화 거점 마련을 위한 전주한지마을 조성 △한지수요 확대 및 한지산업 지원기반 조성 등 전주 한지산업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협은 앞서 2018년 12월12일 전주시와 '전주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처음 체결했다.
그 뒤 신협쇼핑몰, 서울시 상생상회 입점 등 판로 지원과 전주한지마스크, 전통한지수의, 유해파 차단 한지소품 개발 등 전주한지 활성화를 도왔다.
또 전주한지문화축제를 3년째 후원하고 4대 궁(경북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과 종묘 창호에 전주 전통한지를 제공해 문화재 복원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집수리에 전주한지를 사용하는 행복한집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신협과 2018년 최초 업무협약을 통해 전주 한지가 본연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 경제적 가치를 모두 살리며 지역경제를 부흥시키고 있다"며 "2차 협약을 통해 전주 한지산업도시에 큰 힘이 돼준 한 신협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세계신협 조직망으로 전주 한지의 글로벌 홍보에 앞장서 한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체계적으로 대내외 인프라를 구축해 전주의 지역경제 역시 부흥시키겠다"며 "앞으로도 신협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인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일회성 후원이 아닌 지속적 지원으로 지역과 지역민의 자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