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고인치 타이어 해외판매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168억 원, 영업이익 1860억 원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75.5% 늘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북미와 유럽,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판매 증가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졌다”며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비중이 1년 전보다 상승해 수익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비중은 38%가량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올해 주요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늘리고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OE) 파트너십을 확장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