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체로 하락했다.
3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4월30일보다 4.26%(1400원) 내린 3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26%(190원) 빠진 5630원에 거래를 끝냈다.
하이브 주가는 2.67%(6500원) 밀린 23만65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2%(400원) 떨어진 2만9800원에 장을 닫았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32%(550원) 하락한 4만1천 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6%(30원) 낮아진 389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상당수의 주가가 떨어졌다.
손오공 주가는 11.83%(420원) 급락한 31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3%(450원) 내린 1만455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97%(170원) 떨어진 5560원에 장을 닫았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2.7%(3500원) 하락한 12만6천 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2.14%(300원) 밀린 1만37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CJENM 주가는 0.56%(800원) 상승한 14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21%(5원) 높아진 2370원에 장을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떨어졌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0.7%(1300원) 급락한 1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3.83%(1천 원) 밀린 2만5100원에 장을 닫았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94%(2천 원) 내린 10만13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28%(600원) 빠진 4만6150원에 장을 마쳤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1만17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