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특징주

삼성생명 주가 초반 대폭 올라, 오너 상속세 납부 위해 배당확대 기대

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 2021-05-03 11:1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생명 주가가 장 초반 뛰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 적극적 배당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삼성생명 주가 초반 대폭 올라, 오너 상속세 납부 위해 배당확대 기대
▲ 삼성생명 로고.

3일 오전 11시12분 기준 삼성생명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75%(4700원) 오른 8만6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4월30일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통해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하던 삼성생명 지분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상속받았다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상속 지분의 50%인 2075만9591주를, 이부진 사장은 33% 가량인 1383만9726주를, 이서현 이사장은 17% 가량인 691만9863주를 물려받았다.

이건희 전 회장이 둘고 있던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생명 주식은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 등 유족 4명에게 상속됐는데 세무서에 신고된 이들의 주식지분 상속세는 모두 12조 원가량이다.

이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이 부담해야 할 주식지분 상속세는 모두 2조9천억 원이다. 이에 이 부회장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 삼성생명이 적극적 배당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그룹 오너들이 부담해야 하는 상속세 12조 원 가운데 남은 상속세는 10조 원으로 추정된다"며 "오너들이 보유한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전자의 적극적 배당정책은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말했다.

호텔신라와 삼성화재 주가도 올랐다. 호텔신라 주가는 3일 11시14분 기준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3.70%(3200원) 상승한 8만9700원에, 삼성화재 주가는 2.78%(5500원) 오른 20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리가켐바이오, 누적 기술이전 계약 규모만 9조 원 이상"
IBK투자 "한미약품 의구심은 걷히고 확신이 자란다, 북경한미 실적 회복세 확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유해가스 노출된 협력사 근로자 1명 사망, 불산가스 추정
IBK투자 "유한양행, 레이저티닙 마일스톤 반영으로 이익 기대감 UP"
IBK투자 "호텔신라 언제까지 기다리지, 내년 매출 3.4조로 올해보다 15% 하락 예상"
비트코인 시세 하락 원인 10월과 다르다, "약세장 6개월 더 지속 가능성"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5.9%로 6.5%p 상승, 서울 긍정평가 56.3%
JP모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익률 강세에 목표주가 상향, "판매 호조 지속"
1~9월 세계 전기차 판매 27.2%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조원씨앤아이] 코스피 5천 달성, '1년 안' 35.4% '2~3년 안' 21.6%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