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1-05-03 11: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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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가 유럽 동박공장을 증설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유럽법인 CFL의 동박 생산시설을 3천 톤 규모 증설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CFL 모습. <솔루스첨단소재>
올해 말 증설이 끝나면 CFL은 매년 1만5천 톤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 CFL 증설을 통해 5G 수요 폭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세계 1위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5G용 하이엔드 동박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밸류에이츠리포트(Valuates Reports)에 따르면 5G기술 기반 장비시장은 지난해 55억 달러에서 2026년 668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파비엔 보제 솔루스첨단소재 동박사업 본부장은 "세계 5G 수요 증가에 맞춰 고객사 주문에 제때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생산능력 확장에 나서는 것"이라며 "CFL이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엔드 동박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