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이규봉 현대LNG해운 대표집행임원이 29일 대우조선해양 서울사옥에서 초대형 LPG운반선 2척 건조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을 2척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대LNG해운으로부터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845억 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 2척은 9만1천㎥급 LPG운반선이다. LP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추진엔진이 탑재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의 운항 경제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료 절감기술을 선박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3년 4분기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 2척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한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선박 24척 가운데 20척은 이중연료추진엔진이 탑재된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1척, 초대형LPG운반선 9척, 컨테이너선 4척 등 선박 24척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22.1억 달러어치로 2021년 수주목표 77억 달러의 29%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액화천연가스)추진선뿐 아니라 초대형LPG추진선분야에서도 선주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