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포레나’에 친환경 층간차음재를 사용한다.
한화건설은 30일 친환경소재를 활용한 층간차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친환경 층간차음재의 단면 모습. <한화건설> |
이 층간차음재는 발포폴리프로필렌(EPP)과 발포폴리스티렌(EPS)을 쌓은 60mm 두께의 제품으로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EPS코리아가 함께 개발했다.
기존 제품보다 30mm 더 두꺼워진 것으로 겨울철 난방효과가 높아졌다.
층간차음재에 적용된 한화솔루션의 발포폴리프로필렌은 스티로폼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으며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하지 않는다.
제품 발포 공정에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 벤젠, 다이옥신 등의 유해 물질도 배출하지 않는다.
한화건설은 층간차음재를 시공할 때 필요했던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 단축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2019년 2월 층간차음재 특허를 출원해 2021년 2월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인정서를 취득했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개발할 것”이라며 “포레나 고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향후에도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다양한 친환경 건축소재들을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