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TC 양재물류센터 부지에 들어서 복합건축물 조감도. <서울시> |
화물운송회사 KCTC의 서울 서초구 양재물류센터 부지에 연구개발(R&D)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KCTC 양재물류센터 부지인 서초구 양재동 224번지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세부 개발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9782㎡ 규모인 KCTC 양재물류센터 부지에는 지하 4층~지하 9층 규모의 연구개발 데이터센터, 업무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건축물이 세워진다.
이 복합건축물에는 서울시의 ‘양재 R&D 지침’에 따라 시세의 80%로 공급되는 연구공간 3701㎡와 공공기여(기부채납)로 마련된 별도 업무공간 6196㎡가 들어간다.
서울시는 이 공간들을 향후 연구개발기업에 임대할 계획을 세워뒀다.
서울시는 양재동, 우면동 일대를 ‘R&D 혁신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6년 8월 양재 R&D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