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상향, "유가 올라 해외 플랜트 발주 기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1-04-30 08:5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유가 상승으로 해외 플랜트 발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상향, "유가 올라 해외 플랜트 발주 기대"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를 기존 1만8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9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1만6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로 6조 원을 제시했다. 이는 유가가 배럴당 47달러를 보일 것으로 가정해 제시한 수치인데 현재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를 넘어섰고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수주목표를 초과할 가능성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인 아람코가 발주할 줄루프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2022년으로 연기됐다가 다시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 프로젝트는 원유 60만 배럴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짓는 공사인데 7월에 입찰이 진행되고 결과는 올해 안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관련 프로젝트 2개의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규모는 모두 30억 달러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지연된 베리, 마르잔, 자프라 가스 등 다른 프로젝트 발주 재개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한 달 동안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22% 상승했음에도 코로나19로 지연된 프로젝트가 재개된다면 주가는 한 단계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2410억 원, 영업이익 39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2%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13.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