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케이팝(K-POP) 가수들의 혼합현실 콘텐츠를 제작한다.
SK텔레콤은 케이팝 가수들과 손잡고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기술이 합쳐진 혼합현실기술을 활용한 ‘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 SK텔레콤이 케이팝 가수들의 혼합현실 콘텐츠를 제작하고 메타버스 콘서트 등을 추진한다. < SK텔레콤 > |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한 말이다.
이용자들끼리 만나 서로 교류하며 여러 가지 활동을 즐기는 가상세계를 뜻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젝트로 케이팝 가수들과 증강현실 바탕의 ‘디지털휴먼’ 콘텐츠, 메타버스 바탕의 뮤직비디오 등을 제작하고 메타버스 콘서트와 팬미팅 등을 개최한다.
SK텔레콤의 케이팝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첫 번째로 참여하는 아이돌그룹은 위클리다.
SK텔레콤은 위클리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증강현실 콘텐츠로 구현해 ‘점프 AR’ 애플리케이션(앱)에 공개했다. 위클리의 대표곡 ‘애프터스쿨’ 뮤직비디오도 메타버스 형식 콘텐츠로 제작해 케이팝 미디어 ‘원터케이’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였다.
SK는 사업 전반에서 메타버스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라 기존 혼합현실서비스CO(컴퍼니) 조직의 이름을 메타버스CO로 바꾸고 메타버스 중심의 혼합현실 콘텐츠 제공에 힘을 쏟기로 했다.
전진수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은 “SK텔레콤은 다양한 케이팝 가수들과 협업해 혼합현실 바탕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선사하고 혼합현실 콘텐츠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