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는 5월3일부터 서울 마포·반포 본사 임직원 46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을 위한 사무실 개인컵 사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 효성티앤씨 직원들이 개인 텀블러를 들고 있는 모습. <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는 본사 탕비실에 비치된 종이컵을 비롯한 일회용품을 없애기로 했다.
효성티앤씨 임직원들은 4월 말까지 컵과 일회용품을 혼용하고 5월부터는 개인용 컵을 사용하게 된다. 효성티앤씨는 임직원들을 위해 컵 구입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지난해 본사 사무실 안에서 사용한 종이컵은 약 19만 개로 추정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캠페인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종이컵 사용을 줄여 연간 약 2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효성티앤씨는 재활용 섬유 ‘리젠’으로 자원 선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