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엑세스바이오가 2021년 1분기에 분기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29일 오전 11시17분 기준 엑세스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24.64%(6900원) 오른 3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57억 원, 영업이익 1818억 원, 순이익 122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13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엑세스바이오가 분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데 따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엑세스바이오 주가는 1분기 실적발표를 내놓은 26일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고 그 뒤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체외진단기술을 토대로 말라리아, HIV, 코로나19 등의 진단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는 회사다.
앞서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연속검사 긴급사용을 승인받기도 했다.
연속검사는 한 환자가 동일한 진단방식으로 일주일에 2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것을 말한다. 연속검사 사용 승인을 받은 데 따라 엑세스바이오가 생산하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사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의 긴급사용을 승인받은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