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상운동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2상에 들어갔다.
부광약품은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후보물질 JM-010의 미국 임상2상에서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JM-010은 파킨슨병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레보도파를 10년 이상 복용했을 때 흔하게 발생하는 이상운동증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부광약품은 2014년 12월 부광약품 자회사인 덴마크 바이오기업 콘테라파마로부터 JM-010을 도입한 뒤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개발 및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미국 임상2상을 주도하는데 2023년에 임상시험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회사인 콘테라파마는 2020년 유럽 4개 국에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시험 진행에 속도를 내 빠른 시일 안에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이상운동증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