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분기 제 3공장이 가동률이 최대 수준으로 올라온 데다 제 4공장에서 수주도 기대된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95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79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에 3공장 가동률이 최대 수준으로 올라왔고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에서 수주도 무섭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608억 원, 영업이익 743억 원을 냈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34.7%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수주 금액이 8억 달러(약 8912억 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4공장 수주도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부분가동, 2023년 완전가동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4공장을 짓고 있다.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8건을 포함해 4공장 수주 제안 22건을 받은 상태다”며 “1~3공장 수주 때와 비교해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상이 달라졌기 때문에 4공장은 증설 전부터 이례적 대규모 수주도 가능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847억 원, 영업이익 509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7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