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4-28 18:55:41
확대축소
공유하기
'삼성 이머징 아시아 펀드'의 올해 수익률이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이머징 아시아 펀드'의 올해 초부터 27일까지 수익률이 28.9%로 집계돼 전체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이머징 아시아 펀드'의 올해 초부터 27일까지 수익률이 28.9%로 집계돼 전체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이머징 아시아 펀드는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도 각각 16.0%, 17.1%, 42.9%로 모두 가장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이머징 아시아 펀드는 2009년 10월에 설정됐다. 높은 성장률과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대만, 한국,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8개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홍콩 현지법인이 위탁운용한다.
김근호 삼성자산운용 홍콩 현지법인 매니저는 "이머징 아시아시장은 큰 위기가 지난 뒤 세계경제가 회복하고 리플레이션(경기 회복기의 원만한 물가상승)이 발생할 때는 항상 글로벌지수를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며 "단기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세와 시장 변동성에 따른 순환매가 발생할 위험에 대비하면서 동시에 완만한 경제성장 환경에 맞춰 경기민감 업종에 초점을 두고 펀드를 운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