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정부의 저소득 어업인 지원사업에 쓰이는 바우처용 선불카드를 발급한다.
Sh수협은행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소규모 어가 한시경영 지원 바우처’ 및 ‘코로나 극복 영어지원 바우처’사업을 통해 모두 14개 시‧도 지자체에 87억 원 규모의 바우처 전용 선불카드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 해양수산부 코로나19 극복 한시경영지원 바우처카드 이미지. < Sh수협은행 > |
선불카드 지급은 5월3일부터 시작된다.
지자체로부터 바우처 지원 대상자로 통보받은 어업인은 구비서류를 지참하고 거주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방문하면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Sh수협은행 선불카드는 재난지원금 목적에 맞지 않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어업 경영이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섬과 접경지역 소규모 어업인에는 1가구당 30만 원권 1매, 코로나19 피해로 매출이 감소한 양식어가에는 1가구당 50만 원권 2매(100만 원)가 지급된다. 유효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모두 국고로 귀속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과 접경지역 어가, 건강보험료 부과점수 기준 하위소득 어가 등 모두 2만270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해 저소득 어가의 소득 안정과 활력있는 어촌 조성 및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