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체로 떨어졌다.
28일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69%(1만2천 원) 내린 24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8%(150원) 빠진 5910원에 거래를 끝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5%(900원) 밀린 4만295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7%(600원) 떨어진 3만3350원에 장을 닫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4%(65원) 하락한 39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8%(300원) 낮아진 3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하락했다.
넷마블 주가는 3.65%(5천 원) 떨어진 13만2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03%(75원) 밀린 24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2.58%(400원) 내린 1만510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2.39%(350원) 밀린 1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91%(110원) 하락한 5660원에 장을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1.8%(2600원) 낮아진 14만18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2.24%(85원) 오른 38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들의 주가도 대부분 내렸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7.01%(950원) 떨어진 1만2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2.68%(700원) 빠진 2만5450원에 장을 닫았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81%(800원) 하락한 9만81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64%(300원) 낮아진 4만655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12%(250원) 상승한 1만20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