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링크는 스마트폰에서 지정된 번호와 별표(*)를 입력한 뒤 통화 버튼을 누르면 바로 가게의 웹사이트로 이동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이 3월 출시했다.
▲ 이용익 SK텔레콤 클라우드사업개발담당(왼쪽), 채수동 KIS정보통신 채널사업본부장이 다이얼링크 바탕의 음식 주문·배달 서비스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전자금융서비스기업인 KIS정보통신과 소상공인 대상 다이얼링크 바탕의 음식 주문·배달서비스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과 KIS정보통신은 이번 협약으로 다이얼링크를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로 만들어 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소상공인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이얼링크 바탕의 주문·배달서비스는 기존 배달주문 애플리케이션(앱)들보다 수수료를 크게 낮추기로 했다.
예를 들어 월 배달 매출이 300만 원 수준인 식당의 점주가 다이얼링크 주문·배달 서비스를 쓰면 수수료 비용을 한 달에 최소 8만 원에서 최대 31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우선 5월부터 다이얼링크를 사용하는 강원도 원주지역 소상공인 고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그 뒤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올해 안에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이용익 SK텔레콤 클라우드사업개발담당은 “다이얼링크 바탕의 음식 주문·배달서비스가 소상공인들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정보 취약계층의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빅데이터 바탕의 고객분석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