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지낸 정진석 추기경 선종, 향년 90세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4-28 08:31: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진석 추기경이 27일 선종했다. 향년 90세.

28일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정 추기경이 27일 오후 10시15분 노환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지낸 정진석 추기경 선종, 향년 90세
▲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 <천주교 서울대교구>

그는 대동맥 출혈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들의 권유에 ‘나이도 많고 주변에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다’며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해왔다.

정 추기경은 노환으로 맞게 되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잘 준비하고 싶다며 앞선 2018년 연명 의료계획서에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서명하기도 했다.

2006년 사후 각막기증 등을 약속하는 장기기증에도 서명했다.

정 전 추기경은 1931년 12월7일 태어났다. 1954년 가톨릭대 신학부에 입학해 1961년 3월 사제가 됐다.

서울대교구 중림동 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1961년부터 1968년까지 서울 성신고 교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총무, 성신고 부교장 등으로 일했다.

1970년에는 교황청 우르바노 대학원에서 교회법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정 추기경은 1970년 청주교구장으로 임명되면서 만39세로 최연소 주교가 됐다.

2006년 2월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한국에서는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두 번째다.

정 추기경의 장례는 서울대교구장으로 치러진다. 주교좌성당인 명동대성당에서 5일장으로 거행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체포 방해' 재판 최후진술, "계엄 원인은 야당" "공소장은 코미디"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국방부와 호위함 2척 건조계약, 8447억 규모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알테오젠 새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창업주 박순재는 이사회 의장 맡아
민주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특검은 제3자 추천" "신천지도 수사 대상"
비트코인 1억2991만 원대 상승, "미국 '우크라이나 원전' 활용한 코인 채굴 관심 ..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5%대 상승, 코스닥 원익홀딩스 11%대 급등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 2025년 7% 늘어, 화웨이·애플워치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