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04-27 16: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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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 만에 모두 하락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포인트(0.07%) 내린 3215.42에 거래를 마쳤다.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1포인트(0.07%) 내린 3215.4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경제성장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강보합 출발했다"며 "미국 주요기업의 1분기 실적발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이 1.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2%를 웃도는 수치다.
분기별 성장률은 2020년 3분기(2.1%)와 4분기(1.2%)에 이어 3분기 연속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332억 원, 기관투자자는 10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53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66%), LG화학(0.91%), 네이버(0.66%), 카카오(2.97%), 포스코(4.14%), SK이노베이션(2.56%)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72%), 삼성바이오로직스(-1.47%), 삼성SDI(-0.58%), 현대차(-0.68%), 셀트리온(-3.86%), 기아(-0.97%)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9.05포인트(0.88%) 밀린 1021.01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287억 원, 기관투자자는 18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5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머티리얼즈(1.63%), 제넥신(7.17%), 티씨케이(2.19%), 휴젤(0.62%)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65%), 셀트리온제약(-2.20%), 카카오게임즈(-1.75%), 에코프로비엠(-0.77%), 펄어비스(-1.82%), 에이치엘비(-4.01%), 알테오젠(-1.04%), CJENM(-0.89%), 스튜디오드래곤(-1.79%) 등 주가는 하락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110.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