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주식 매수의견 유지, "철강 가격 올라 영업이익 호조세 지속"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4-27 08:0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분기 철강제품 가격을 인상해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 주식 매수의견 유지, "철강 가격 올라 영업이익 호조세 지속"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포스코 목표주가 4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6일 포스코 주가는 3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포스코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687억 원, 영업이익 1조552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10.5% 늘고 영업이익은 120.1% 급등했다.

포스코는 1분기 철강제품 원재료인 철광석의 가격이 올라 원재료 투입단가 부담이 2020년 1분기보다 톤당 1만 원 커졌다.

그러나 이 기간 철강제품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상해 탄소강 평균 판매가격(ASP)은 톤당 8만4천 원 뛰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가 2분기에도 공격적 가격 인상정책을 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철강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철강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갱신하고 있을 정도로 철강제품 수요가 많다.

국내 고로제철소들은 이미 2분기 추가 가격 인상계획을 내놨다. 포스코는 4월부터 열연(열을 가해 제련하는 방식) 철강제품의 가격을 직전 분기보다 톤당 5만 원 인상한다.

2분기에는 조선용 후판(두꺼운 철판) 가격도 톤당 10만 원 올린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의 2분기 탄소강 평균 판매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톤당 7만 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철광석 가격 인상분인 톤당 4.5만 원을 대입하면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값을 뺀 수익성 지표)는 1분기보다 2만5천 원 확대되는 것이다.

포스코는 2021년 2분기 연결 매출 16조6058억 원, 영업이익 1조739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2.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