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투자를 톱5로 키운다, 디지털로 열세 극복"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4-23 18:0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그룹이 하나금융투자를 증권업계 선두기업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재무총괄 전무는 23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나금융투자를 업계 톱5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투자를 톱5로 키운다, 디지털로 열세 극복"
▲ 하나금융지주 로고.

하나금융투자가 전날 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하나금융지주도 하나금융투자에 5천억 원을 출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증자로 하나금융투자 자본금은 5조 원에 육박하게 된다.

이 전무는 “하나금융투자를 업계 최고수준(톱티어)로 키운다는 성장전략이 있다”며 “자본금 5조 원이 되면 톱5 증권사와 경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투자은행(IB)쪽의 성과가 경쟁의 핵심축이라고 바라봤다.

이 전무는 “하나금융투자의 자산관리(WM) 규모는 대형사보다 작은데 디지털 분야에서 열세를 극복하는 것이 목표다”며 “증권사들의 글로벌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중간배당과 함께 인수합병(M&A)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무는 “보통주자본비율이 높은 상태로 자본효율성을 높이고 중간배당을 하겠다”며 “지난해처럼 올해도 중간배당을 실시해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인수합병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9월까지 연장된 것과 관련해서는 부담이 크지 않다고 봤다.

이 전무는 “이자상환유예 잔액이 1600억 원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 수준에서 어느정도 정리되고 있어 충당금이 자산 건전성에 미치는 부담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