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이 4월23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열린 제2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
NH농협금융지주가 해외투자 기회 발굴과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육성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강화한다.
NH농협금융지주는 23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에서 ‘제2차 자산운용전략회의’를 열었다.
1분기 성과를 돌아보고 코로나19로 해외 금융시장 환경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해외투자 현황을 점검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최근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시장 분석을 통해 NH농협금융의 시너지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구체적으로 아문디와 제휴관계를 통한 해외투자 수익성 확대를 논의했다. 아문디는 유럽 5대 상장지수펀드 운용사이자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주주다.
계열사 수요에 부합하는 투자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보강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테마형 상장지수펀드 육성을 위한 농협금융 시너지 프로세스 강화방안도 논의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테마형 상장지수펀드 확대를 위한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NH농협은행 및 NH투자증권과 협력 관계도 강화한다.
이날 회의에는 김형신 NH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 부사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운용부문장들이 참석했다.
김형신 부사장은 “기술혁신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국내 위주의 전통적 투자수단에 머물러서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해외투자와 상장지수펀드 등 다양한 투자처를 발굴하고 선점해 농협금융이 시대를 이끌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