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닭가슴살 전문 쇼핑몰 ‘랭킹닭컴’ 가입자 수 증가를 기반으로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푸드나무 목표주가를 3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2일 푸드나무 주가는 2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푸드나무는 가장 저평가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며 “광고선전비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매출 증가로 이를 상쇄해 연간 영업이익률 6~7%을 낼 수 있다”고 바라봤다.
푸드나무는 닭가슴살 온라인몰 랭킹닭컴, 다이어트 관련 쇼핑몰 피키다이어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1분기 기준 랭킹닭컴 가입자 수는 141만 명이다. 2021년 말 가입자 수가 17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홍 연구원은 “분기마다 신규 가입자가 수 만 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구매율 역시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한민국 국군에 식품을 공급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홍 연구원은 “상온식품 중심으로 군대에 납품하고 있는데 앞으로 반응이 좋으면 제품 가짓수(SKU)가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푸드나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50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9.6%, 영업이익은 6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