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신기록 세워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4-22 17:5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화장품사업부문 실적 반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LG생활건강은 2021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67억 원, 영업이익 3706억 원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신기록 세워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사업은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처음으로 성장세로 돌아서면서 매출 1조1585억 원, 영업이익 3061억 원을 올렸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4.8%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에도 후, 숨, 오휘 등 고가화장품 브랜드가 꾸준한 매출 증가를 보여주면서 화장품사업부문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후는 매출이 2020년 1분기보다 31% 늘었다. 숨의 프리미엄 라인인 숨마는 40%, 오휘의 최고급 라인인 더퍼스트는 64%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올해 1분기에 매출 5207억 원, 영업이익 622억 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4% 늘었다.

위생용품 수요 감소에도 닥터그루트, 히말라야 핑크솔트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음료사업은 2021년 1분기 매출 3575억 원, 영업이익 501억 원을 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6.9% 늘었다. 

코카콜라 등 탄산음료 매출이 1년 전보다 5% 증가했다. 코카콜라 제로 슈가, 스프라이트 제로 등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제로칼로리 음료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웠지만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등 3개 사업부문에서 모두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