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하나금융 2030년까지 ESG금융 60조 공급, 김정태 "새 한걸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4-22 13:4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 2030년까지 ESG금융 60조 공급,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새 한걸음"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 위치한 'H-PULSE'에서 열린 그룹 「2030 & 60」·「ZERO & ZERO」 선언 행사에서 관계사 대표 및 하나 핫튜버들과 ESG경영 실천을 다짐하는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관련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10년 간 60조 원의 ESG 금융을 조달·공급하고 30년 안에 탄소배출은 제로로 만드는 게 뼈대다.

하나금융그룹은 22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부근에 위치한 H-PULSE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관계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ESG 중장기 추진목표 ‘2030&60’과 ‘제로&제로’를 선언했다.

‘2030&60’은 2030년까지 환경·지속가능 부문에 모두 60조 원의 ESG 금융을 조달한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10년간 ESG채권 발행 25조 원, 한국판 뉴딜 지원 등 ESG여신 25조 원, ESG투자 10조 원 등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문제 해결과 친환경사업에 광범위한 ESG금융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로&제로’는 2050년까지 그룹 사업장 탄소배출량 제로(0)와 석탄 프로젝트금융(PF) 제로(0)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30년 동안 그룹의 모든 관계사가 참여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석탄 프로젝트금융 잔액을 0으로 감소시킨다.

하나금융그룹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이행 촉진,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ESG경영 투명성 제고 및 지속가능경영 의사결정 체계 구축의 3대 핵심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3대 핵심전략을 현장에서 속도감 있고 촘촘하게 이행하기 위해 ESG채권 발행 확대, 소비자 보호 강화 및 금융 접근성 확대, 지속가능경영 전담기구 설치 등 9대 핵심과제를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목표 선언을 통해 ‘내일을 위한 큰 걸음(Big Step for Tomorrow)’이라는 ESG 중장기 비전을 실천해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선언을 통해 2021년을 하나금융그룹의 ESG경영 원년으로 공표하고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겠다”며 “ESG경영을 기반으로 그룹 전반의 체질 개선은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HD현대 계열사 기업공개 '잔혹사' 끊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순항 김호현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