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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  2021-04-2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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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 생애

정몽윤은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도입된 뒤에도 현대해상이 재무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급여력(RBC) 비율을 끌어올리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1955년 3월18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8남3녀 가운데 7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종합상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현대해상화재보험으로 옮겨 부사장, 사장을 거쳐 회장에 올랐다.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보험사를 만들겠다는 희망을 늘 이야기한다.

아들 정경선씨가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에 사재를 출연하며 지원하는 등 사회적 기업활동에 관심이 많다. 

상당한 멋쟁이로 세계적 명품 슈트 브랜드인 브리오니를 즐겨 입는다.

소문난 ‘야구광’이며 노래 실력이 수준급이다.

◆ 경영활동의 공과

△자회사형 보험판매대리점
현대해상은 2021년 4월 안에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 ‘마이금융파트너’를 출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은 다른 보험사의 상품도 판매할 수 있는 만큼 판매채널의 영업력을 높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법인보험대리점을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내고 있다.

2020년 3분기 기준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영업수익 409억7천만 원, DB엠앤에스와 DB금융서비스는 각각 영업수익 415억6100만 원, 영업수익 183억9900만 원을 올렸다.

통상적으로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 설립 초기에는 적자가 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익 창출에 도움을 준다. 
▲ 현대해상 실적.
△해외시장 개척
현대해상의 중국 법인인 현대재산보험은 2020년 4월 중국 현지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의 대표 IT기업 레전드홀딩스와 차량공유업계 1위 기업 디디추싱과 손잡고 합자법인을 세웠다.

같은 해 9월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광둥성 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받았다.

광둥성은 중국에서 2019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이 10조8천억 위안(한화 약 1851조 원)에 이르며 손해보험시장 규모는 1178억 위안(한화 약 20조 원)으로 1위다.

현대재산보험이 운영하는 칭다오 지점에 이어 두 번째로 광둥성 지점을 연 것이다. 절차에 따라 본인가를 받으면 지점 설립이 마무리된다.

현대해상은 세계 보험시장 1위인 미국시장에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시장으로 보험료 기준 세계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0년 6월 미국 지점을 통해 하와이에서 영업인가를 받은 뒤 같은 해 9월부터 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은 각 주마다 영업인가를 따로 획득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3개 주에서 주택종합보험을 판매했는데 하와이까지 판매지역을 늘린 셈이다.

현대해상 미국 지점은 화재 등으로 발생한 주택 피해 등을 보장하는 주택종합보험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3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현대해상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그 결과  80여 명이 회사를 떠났다.

2020년 5월11일부터 2주 동안 만 45세 이상 또는 20년 이상 근속한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현대해상은 희망 퇴직자에게 퇴직위로금을 지급하고 퇴직 이후 제2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전직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앞서 2017년 진행한 희망퇴직때는 70여 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바 있다.

△현대해상 조용일 이성재 각자대표체제
현대해상은 2020년 2월20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조용일 총괄사장과 이성재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으며 각자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조 사장과 이 부사장은 3월2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대해상은 2013년 2월부터 이철영, 박찬종 각자대표이사가 6년여 동안 함께  회사를 경영했다.

2019년 3월 두 사람 모두 연임에 성공해 2020년 3월로 임기가 늘었지만 2019년 7월 박찬종 전 사장이 임기를 8개월 넘게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부회장이 현대해상 경영을, 박 전 사장은 기획관리·인사총무지원·기업보험·CCO부문을 총괄해왔다. 

박 전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며 이 부회장은 단독대표이사로 현대해상을 이끌었다.

이 부회장은 정몽윤이 가장 신임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다만 보험업황 악화와 현대해상 실적 부진으로 2020년 3월 임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각자대표체제를 유지했던 만큼 현대해상의 경영이 안정된 이유는 유능한 CEO 2명이 쌍두마차처럼 현대해상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조 사장은 현대해상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총괄사장으로서 영업전략 수립과 채널별 전략기획 등을 진두지휘하며 영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부사장은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현대C&R 대표로 재직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신기술 도입과 혁신활동, 해외 신사업 발굴 등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표이사후보로 추천됐다.

△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 시도
현대해상은 ‘토스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해 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하려다 중단했다. 

현대해상의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는 보험업계가 불황인 데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으로 자본확충 부담까지 가중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시도로 평가됐다.

현대해상은 금융지주의 계열사인 보험사들과 달리 기업계 보험사라서 판매채널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보험금 등을 주고받기 위해 은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내야 하는 수수료 등 부대비용도 수익성에 무시할 수 없는 요소였다.

하지만 먼저 인터넷전문은행시장에 진입한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인터넷전문은행이 현대해상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회의적 시각도 있었다.

현대해상은 결국 2019년 3월21일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토스와 의견 차이로 컨소시엄 탈퇴를 결정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주주 구성, 사업모델 등이 생각과 달라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시장에서 DB손해보험과 2위 다툼 치열
손해보험사의 격전지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경쟁이 치열하다.

외형 성장 측면에서는 현대해상이 앞서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DB손해보험이 우세하다. 총자산은 현대해상이 더 많고 순이익은 전반적으로 DB손해보험이 더 많다. 

2020년 별도기준으로 현대해상의 매출은 17조5486억 원, 영업이이익은 2698억 원, 순이익은 3061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은 매출 17조2656억 원, 영업이익 6776억 원, 순이익 5022억 원을 냈다.

△보험사기 적발시스템 구축
현대해상은 이상 징후를 분석해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앞으로 이 분야에 인공지능(AI) 도입을 검토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대해상은 2018년 1월30일 SAS코리아와 ‘보험사기 인지 시스템(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 IFDS)’을 구축·정비해 보험사기 리스크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2017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규모는 2016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3703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보험사기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수법 또한 지능적, 조직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더욱 체계적 조사방식과 분석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시스템을 고도화해 'SAS 보험 애널리틱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신 보험사기 동향에 맞는 이상징후 분석 지표를 추가 개발했다”며 “2배 이상 정밀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 (왼쪽부터)정몽윤 서울상의 부회장(현대해상 회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한주 서울상의 부회장(베스핀글로벌 대표), 우태희 상근부회장이 2021년 3월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장
정몽윤은 2017년 1월9일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장에 올랐다.

2021년 3월2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오른 뒤에도 정몽윤은 대한상의 금융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는 금융의 공급자인 금융기업과 수요자인 일반기업이 함께하는 금융 관련 회의체로 2007년 출범했다. 금융부문 당면과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창구역할을 한다.

정몽윤은 대한상의 금융위 조직을 확대해 역할을 강화할 의지를 보였다. 혁신금융 확대에도 힘썼다.

정몽윤은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데이터경제 3법 등이 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데이터경제 3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에 목소리를 높였다.

데이터경제3법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법과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손보는 것으로 데이터 분석과 활용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몽윤은 혁신금융 확대를 위해 금융당국에서 더욱 과감하게 정책 운영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몽윤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고 다양한 핀테크 혁명이 일어나면서 금융산업은 혁신하지 않고는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날로그식 금융규제를 개선하고 금융산업의 진로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윤은 또 새로운 금융환경을 연구분석해 금융규제의 발전적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조망해 볼 것을 제안했다.

△서울상의 회장단에 합류
정몽윤은 2015년 2월22일 서울상의 회장단에 합류했다. 금융권에서 유일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만득 삼천리 회장도 이날 정몽윤과 함께 회장단에 들어갔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정기총회에서 정용진 신세계백화점그룹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정몽윤 회장 등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기존 20명에서 23명으로 늘었다. 

박용만 회장이 2013년 서울상의 회장에 취임한 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회장단에 합류한 데 이어 회장단이 추가로 보강되면서 서울상의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상의 부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의원총회와 상임의원회 등을 통해 상의의 운영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상의를 대표해 신년인사회와 각종 정책간담회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 영업 양수
현대해상은 2015년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 영업을 양수해 흡수합병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은 현대해상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온라인 자동차보험회사로 2005년 설립됐다.

2015년 합병 당시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은 현대해상 17.2%, 하이카다이렉트 3.6%를 차지했다.

통합 이후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시장에서 20.8%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되면서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사회적기업의 든든한 후원자
정몽윤은 아들 정경선씨의 사회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정경선씨는 2014년 HG이니셔티브를 세웠다. HG이니셔티브는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벤처 업체들에 ‘임팩트 투자(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업체에 투자해 사회 변화를 일으키는 투자 방식)’를 하는 곳이다. 정경선씨가 설립한 루트임팩트와 HG이니셔티브 등 두 회사는 모두 사회적기업이다.

정몽윤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에 28억 원을 출연했다. 루트임팩트는 정경선씨가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돕기 위해 만든 비영리단체로 2012년에 세워졌다. 

정경선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루트임팩트’가 아버지의 사재로 상당 부분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하는 아들을 위해 투자도 아끼지 않는 정몽윤의 모습에서 각별한 아들 사랑이 보인다는 말이 나왔다.

정경선씨는 회사를 물려받기 위한 경영수업 대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체인지 메이커' 발굴에 전념하는 것으로 보인다.

루트임팩트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관심을 두고 혁신적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체인지 메이커라고 규정하고 이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을 한다. 정경선씨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체인지 메이커가 많이 등장할수록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이 건강하게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0월18일 ‘일자리위원회 3차회의’를 루트임팩트의 헤이그라운드에서 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문제에 뛰어든 청년 창업가들의 활동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헤이그라운드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건물로 2016년 루트임팩트가 2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세웠다.

정경선 HGI이니셔티브 대표는 이재웅 쏘카 대표와 임팩트 투자조합을 설립하기도 했다. 임팩트 투자조합은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는 소셜벤처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현대해상이 걸어온 길
현대해상은1955년 해상보험 전업회사인 동방해상보험주식회사로 설립됐다.

1968년 동방해상화재보험주식회사로, 1980년 동방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현대그룹에 인수되면서 1985년 현대해상화재보험주식회사가 됐다.

정몽윤은 현대해상 최대주주로 2020년 말 기준 지분 21.9%를 보유하고 있다.

정몽윤의 아들 정경선씨는 0.40%, 정몽윤의 딸 정정이씨는 0.22%의지분을 들고 있다.

현대해상의 계열회사는 현대C&R,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현대HDS, Hyundai U.K. Underwriting Ltd., Hyundai Investment(America), Ltd.,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 Hyundai Insurance Brokers Pte. Ltd., HG이니셔티브, 에이치지플레이스, 더패밀리랩, 안전가옥, 엠지알브이, 엠지알브이바이브, 솔로몬테크노서플라이, 솔로몬엠, 에이치지파이낸스, 저스트피엠, 터틀, 밀텍, 썬크리에이 등이 있다.

현대해상은 이 계열사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다.

◆ 비전과 과제
▲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왼쪽 세번째)이 2015년 2월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15년도 정기의원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 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왼쪽 두번째)과 함께 부회장이 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왼쪽 첫번째), 이만득 삼천리 회장(왼쪽 네번째)이 2015년 2월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정기의원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해상은 DB손해보험과 오랜 기간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를 놓고 다투어 왔다. 정몽윤은 경쟁에서 이겨 현대해상을 확실한 2위, 나아가 1위로 끌어올려야 한다.

또한 매출 대비 순이익 규모가 적은 만큼 수익성을 끌러올려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2020년 현대해상은 원수보험료(매출) 14조4104억 원을 보였다. 손해보헙업계 2위에 해당한다.

매출 1위는 삼성화재로 19조5485억 원, 3위는 DB손해보험 14조6982억 원, 4위는 KB손해보험 10조9751억 원, 5위는 메리츠화재로 9조1512억 원의 매출을 냈다.

현대해상은 보험사의 덩치를 보여주는 매출에서 손해보험업계 2위를 지켰다. 하지만 순이익 등 실적에서는 메리츠화재에 2년 연속 밀리며 4위권으로 내려앉았다.

2020년 현대해상의 별도기준 순이익은 3061억 원 원이다. 매출 1위인 삼성화재는 7668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는데 현대해상보다 매출 규모가 뒤쳐지는 DB손해보험은 5021억 원, 메리츠화재는 4334억 원 등으로 모두 현대해상을 앞섰다.

메리츠화재는 매출규모에서 현대해상보다 5조 원가량 적지만 순이익에선 오히려 1천억 원 이상 앞섰다.

2020년 현대해상의 순이익이 2019년보다 22% 늘었지만 DB손해보험이나 메리츠화재의 순이익은 40% 넘게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조 사장으로서는 수익성 개선이 절실하다.

자동차 손해율 급증에 따른 실적 악화를 해결하는 것도 시급하다.

업계에서 바라보는 적정 보험 손해율은 78∼80% 수준이다. 2019년 평균 손해율이 약 90%로 집계됨에 따라 현대해상을 비롯한 DB손보, 메리츠화재 등 보험회사들은 2020년 1월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섰다.

손해보험업계는 핀테크, 모바일, 데이터 기반의 IT활용 역량을 고도화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것도 과제를 공통적으로 안고 있다.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을 앞두고 현대해상의 자본 건전성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IFRS17이 도입되면 보험부채를 계약 당시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한다. 보험사 부채규모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부채를 줄이고 자본을 늘려야 한다. 다른 손해보험사들이 자본확충에 나선 만큼 현대해상 역시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 건전성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20년 3월17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이사회는 IFRS17 도입 시기를 2023년 1월로 연기했다. 앞서 IFRS17 도입시기는 2021년으로 정해졌지만 2022년으로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아들 정경선씨의 행보를 놓고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관심이 쏠린다.

2020년 말 기준 정경선씨는 현대해상 지분 0.40%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4월 2만3200주를 장내 매수한 데 이어 2018년 4월 3만9900주, 2020년 3월 8만3500주를 매입하며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비교적 대규모 지분을 매입했는데 정경선씨 본인의 지분과 아버지인 정몽윤의 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현대해상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현대해상의 경영권 승계작업이 시작됐다는 시선이 나온다.

정몽윤의 사위이자 장녀 정정이씨의 남편인 김현강 변호사가 2019년 2월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상무로 선임되면서 본격적 경영권 승계작업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 평가
▲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2018년 3월20일 서울 한남동 정몽구 회장의 자택에서 열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 제사에 참여하려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윤의 좌우명은 '담담(淡淡)하게 삽시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는 기독교다.

정몽윤은 성 김(한국명 김성용) 전 주한 미국대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요르단 명예영사로 민간외교에도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매년 요르단 독립기념일이 되면 명예영사 이름으로 영자지에 축하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윤은 계열분리 뒤 이른바 ‘왕자의 난’으로 알려진 현대가의 상속재산 다툼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해상화재는 1999년 1월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됐다.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결합에 따른 문제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이 현대그룹에서 분리됐지만 자산운용과 보험영업에서는 현대그룹 계열사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형식적 분리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2000년 당시 현대그룹은 정몽구 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이 공동회장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었지만 두 사람의 경영권 다툼으로 결국 현대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으로 분리됐다. 

2003년 이후에는 정몽헌 회장이 구단주였던 프로야구단 현대유니콘스를 유지하기 위해 정몽윤이 직접 현대그룹 측과 현대기아차 측의 재정지원을 끌어내기도 했다. 

왕자의 난으로 그룹이 분열된 후 당시 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사이 앙금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몽헌 회장 사후 남편의 뒤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회장 자리에 올랐다. 현대 유니콘스는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화해의 접점’으로 여겨졌다. 이에 현대유니콘스를 유지하기 위한 정몽윤의 활동이 더욱 부각됐다. 

현대유니콘스는 2008년 해체됐고 ‘우리 히어로즈’로 재창단돼 2021년 현재는 ‘키움 히어로즈’로 운영되고 있다.

정몽윤은 소문난 ‘야구광’이며 노래 실력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 직장인 야구팀은 정몽윤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사회인 야구에서는 상당한 강팀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정몽윤이 직접 1루수로 뛰기도 했다.

정몽윤은 중앙고 재학 시절부터 도시락을 싸들고 야구장을 쫓아다닐 정도로 야구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1997년 대한야구협회 회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상당한 사재를 출연해 야구 저변 확대를 돕고 대표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야구발전에 힘썼다. 

국제무대에서 한국야구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었던 것은 정몽윤의 공이 크다는 말도 나온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를 대표팀에 데려오는 등 첫 드림팀을 만든 것도 정몽윤의 노력 덕분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는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 후 뒤풀이도 정몽윤 사비로 열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야구가 동메달을 딴 뒤 ‘연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야구협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2007년 말 현대유니콘스가 공중분해됐다. 정몽윤은 어떻게든 유니콘스를 인수하고 싶었지만 보험회사의 성격상 주주들의 뜻을 거슬러 독자적 결정을 내릴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현대유니콘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코치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부상으로 재활훈련을 받던 박진만 코치에게 정몽윤이 개인적으로 연락해 함께 한국시리즈를 관람했을 정도라고 한다.

가수 윤민수씨 노래를 즐겨부른다고 한다. 현대해상 수련회 때 ‘술이야’를 불렀을 당시 '회장님이 가수 윤민수씨를 직접초빙해 배운 게 분명하다'는 직원들의 후문이 있었을 정도로 수준급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상당한 멋쟁이로 명품 정장 브리오니를 즐겨입는다. 브리오니는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품 슈트 브랜드다.

정몽윤은 아들 정경선씨의 사회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있다. 

◆ 사건사고
▲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가운데)이 2019년 4월1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열린 '2018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설계사부문 대상 김경애씨(왼쪽), 대리점부문 대상 남상분씨(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해상>
△맘모톰 절제술 실손의료보험 소송
현대해상을 비롯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의료계와 맘모톰 절제술로 불리는 ‘진공보조 유방 양성종양 절제술’의 보험금 지급을 놓고 소송을 벌이고 있다. 

맘모톰 절제술은 침이 달린 맘모톰 장비를 이용해 유방 양성종양을 빨아내 제거하는 시술이다. 원래는 종양부위 조직을 소량 채취하는 검사장비로 개발됐으나 점차 양성종양 제거 수술장비로 의료현장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맘모톰 절제술은 메스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과 비교하면 외상이 적어 환자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수술만큼 완전하게 종양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발 위험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맘모톰 절제술은 2019년 8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신의료기술평가 등 검증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임의 비급여 진료를 대상으로 진료비를 받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절차성과 시급성, 환자 동의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할 때에만 허용된다.

현대해상 등은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하기 전에 맘모톰 시술을 하고 진료비를 받은 것은 부당이득라며 병원이 진료비(보험금)를 부담한 보험사에 부당이득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기 전 맘모톰 시술에 지급된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은 손해보험업계에서만 1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실시
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9일부터 현대해상을 대상으로 종합검사 본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는 12월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비대면 검사로 전환됐고 검사기간은 더욱 늘어나게 됐다.

2020년 들어 현대해상에 앞서 종합검사를 받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검사 결과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 제재를 받았다.

종합검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현대해상의 소비자 보호부문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해상은 대형 손해보험사 가운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비율이 가장 높고 지연지급일수, 소비자 민원건수 등도 가장 많다.

소비자 보호는 종합검사의 핵심점검 사항으로 4대 평가항목 가운데 하나다. 소비자 보호 이외에 내부통제·지배구조, 재무건전성, 시장영향력 등을 평가한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2019년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이 종합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2020년에는 현대해상이 종합검사를 받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2021년 4월 현재 종합검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대해상 노사갈등
현대해상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노사갈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현대해상이 2018년 4월 연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급 최소 지급기준을 순이익 2천억 원에서 2500억 원으로 상향한 것이 갈등의 발단이 됐다.

노조는 현대해상이 합의 없이 성과급 지급기준을 바꿨다며 반발했다.

현대해상 노조는 2019년 3월22일 주주총회 때까지 노사가 합의를 보지 못하면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측이 2019년 4월 노조가 제시한 임금인상안의 총액 대비 2% 임금인상 등을 수용하면서 노사갈등은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현대해상 노조는 2019년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최종교섭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67.88%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자리 고사
2017년 11월29일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던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에 올랐다.

적지 않은 야구팬들이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일 오전까지도 정몽윤이 유력해 보였기 때문이다.

구본능 전 총재가 임기를 거의 채우고 물러나면서 정몽윤이 새 총재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명됐다. 

구 전 총재는 다음 총재후보로 정몽윤을 염두에 두고 삼고초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윤은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자리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사람들에게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한다.

대한축구협회에 이어 한국야구위원회 수장까지 현대가에서 맡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 경력
▲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오른쪽)이 2016년 7월 20일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식이 열린 경기도 양평군 용담리 선영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77년 현대종합상사에 부장으로 입사했다.

1979년부터 1984년까지 현대종합상사 미주지사에서 근무했다.

1985년 현대해상화재보험 부사장에 올랐다. 

1988년 현대해상화재보험 사장으로 승진했다. 

1996년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1996년 현대할부금융 대표이사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7년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됐다.

1998년 현대해상화재보험 고문으로 물러났다.

2001년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에 다시 올랐다.

2004년 현대해상화재보험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2015년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이 됐다. 

2017년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 학력

1973년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정의선 부회장 뒤)이 2016년 11월11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앞줄 오른쪽 세 번째)의 딸인 선아영씨와 탤런트 길용우(둘째줄 왼쪽 세 번째)씨의 아들 길성진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길용우 씨와 신부 아버지인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다섯 번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여섯 번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선 이사장 뒤편), 정몽윤,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다섯째줄 왼쪽 세 번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다섯째줄 오른쪽 두 번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다섯째줄 맨 오른쪽),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맨 뒷줄 왼쪽 세 번째) 등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아버지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다. 어머니는 변중석씨다.

형은 정몽필 전 인천제철 사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고 누나는 정경희씨며 동생은 정몽일 현대미래로 회장이다.  

배우자는 김진형 부국석면 회장의 딸 김혜영씨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녀는 정정이씨는 1984년 태어났는데 2009년 결혼했다.

장녀 정정이씨와 결혼한 정몽윤의 사위 김현강씨는 KBS 사장을 지낸 김인규 경기대 총장의 장남이다.

아들은 정경선씨는 1986년 태어났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적 기업 루트임팩트 CIO(최고상상책임자, Chief Imagination Officer)와 임팩트 투자사 HGI(HG이니셔티브) 대표를 맡고 있다. 임팩트 투자란 투자 수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를 말한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비즈니스스쿨 MBA 과정을 밟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 상훈

2001년 문화관광부 추천으로 체육훈장 거상장을 받았다.

◆ 기타

2020년 현직 보험사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급여 8억1300만 원, 상여금 14억2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700만 원으로 모두 22억7500만 원을 수령했다.

정몽윤은 2020년 말 기준 현대해상 주식 1957만8600주(지분 21.9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이를 통해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2020년 결산배당으로 169억 원가량을 받았다.

2021년 4월15일 장마감 기준 정몽윤이 보유한 현대해상 주식의 가치는 4611억 원에 이른다.

현대해상 기업집단에 포함되는 회사는 모두 21곳으로 상장사는 현대해상 한 곳뿐이며 나머지 회사는 비상장사다. 

현대해상은 현대C&R,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현대U.K. 언더라이팅, 현대인베스트먼트아메리카,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 Hyundai Insurance Brokers Pte. Ltd. 현대HDS, HGI(HG이니셔티브), 솔로몬테크노서플라이, 저스트피엠, 터틀, 밀텍, 썬크리에이티브, 에이치지플레이스, 더패밀리랩, 안전가옥, 엠지알브이, 에이치지파이낸스, 엠지알브이바이브, 솔로몬엠 등을 기업집단 소속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현대해상이 현대C&R,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현대 U.K. 언더라이팅, 현대인베스트먼트아메리카,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 Hyundai Insurance Brokers Pte. Ltd. 등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HDS는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현대C&R과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이 각각 지분 50%씩을 들고 있는 현대해상의 손자회사다.

정몽윤은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어록 
▲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2019년 10월2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제35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과 디지털 생태계 조성이 국회 입법 지연으로 쉽지 않다. 데이터 3법 등이 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되길 바란다.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금융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승인해준 덕분에 많은 혁신 금융서비스들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 금융혁신기획단 운영과 규제입증책임 전환제 적용 등으로 금융산업 애로 해결과 규제개혁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 (2019/10/22,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제35차 회의 인사말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산업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아날로그 시대의 규제가 갖는 한계를 깨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다. 샌드박스 심사가 금융 신산업에 또 다른 관문으로 작용한다면 혁신의 속도와 사업성을 제약하게 될 우려가 있다.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운영해 보자는 샌드박스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게 신사업만이라도 금융당국에서 보다 과감하게 정책 운영을 해 주길 바란다.” (2019/04/10,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회의 인사말에서)

“인터넷은행이 출범하고 다양한 핀테크 혁명이 일어나면서 금융산업은 혁신하지 않고는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환경에 직면했다. 여기에 불확실성의 증가와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자산운용을 잘해 나가야 하는 난제를 안게 됐다.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한 연구분석을 통해 금융규제의 발전적 개선방안을 제시해야 한다.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산업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도 조망해보자.” (2017/01/19,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 취임식에서)

“수익 중심의 내실 성장을 위해 영업 효율성 개선과 업무 개선 노력을 통한 손해율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투자수익을 극대화해 자산운용 이익률을 제고해야 한다. IFRS4 2단계 도입에 대비해 전사 리스크 관리 역량 향상과 재무건전성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며, 무인 자율주행차 등 기술 발달로 야기될 새로운 환경 변화에도 적극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016/01/04, 서울 광화문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농협이 보험산업에 진입하면 대규모 조합원과 전국적 영업망을 활용해 기존 보험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경쟁구도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위기대응 능력과 견실한 체력을 통해 어떠한 외부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변화의 흐름에 선제대응해 진정한 강자로 우뚝 서는 혁신과 성장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 (2010/01/04, 2010년도 신년사)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 (1994/09/08,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1994년 교통사고 줄이기운동 촉진대회에서 교통부장관상를 받으면서)

◆ 경영활동의 공과

△자회사형 보험판매대리점
현대해상은 2021년 4월 안에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 ‘마이금융파트너’를 출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은 다른 보험사의 상품도 판매할 수 있는 만큼 판매채널의 영업력을 높여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실제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법인보험대리점을 통해 적지 않은 수익을 내고 있다.

2020년 3분기 기준 삼성화재금융서비스는 영업수익 409억7천만 원, DB엠앤에스와 DB금융서비스는 각각 영업수익 415억6100만 원, 영업수익 183억9900만 원을 올렸다.

통상적으로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 설립 초기에는 적자가 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수익 창출에 도움을 준다. 
▲ 현대해상 실적.
△해외시장 개척
현대해상의 중국 법인인 현대재산보험은 2020년 4월 중국 현지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의 대표 IT기업 레전드홀딩스와 차량공유업계 1위 기업 디디추싱과 손잡고 합자법인을 세웠다.

같은 해 9월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광둥성 지점 설립 예비인가를 받았다.

광둥성은 중국에서 2019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이 10조8천억 위안(한화 약 1851조 원)에 이르며 손해보험시장 규모는 1178억 위안(한화 약 20조 원)으로 1위다.

현대재산보험이 운영하는 칭다오 지점에 이어 두 번째로 광둥성 지점을 연 것이다. 절차에 따라 본인가를 받으면 지점 설립이 마무리된다.

현대해상은 세계 보험시장 1위인 미국시장에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험시장으로 보험료 기준 세계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2020년 6월 미국 지점을 통해 하와이에서 영업인가를 받은 뒤 같은 해 9월부터 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은 각 주마다 영업인가를 따로 획득해야 한다. 이전까지는 뉴욕과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3개 주에서 주택종합보험을 판매했는데 하와이까지 판매지역을 늘린 셈이다.

현대해상 미국 지점은 화재 등으로 발생한 주택 피해 등을 보장하는 주택종합보험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3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현대해상은 2017년 이후 3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했고 그 결과  80여 명이 회사를 떠났다.

2020년 5월11일부터 2주 동안 만 45세 이상 또는 20년 이상 근속한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현대해상은 희망 퇴직자에게 퇴직위로금을 지급하고 퇴직 이후 제2의 인생을 적극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전직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앞서 2017년 진행한 희망퇴직때는 70여 명의 직원이 회사를 떠난 바 있다.

△현대해상 조용일 이성재 각자대표체제
현대해상은 2020년 2월20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조용일 총괄사장과 이성재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으며 각자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조 사장과 이 부사장은 3월2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대해상은 2013년 2월부터 이철영, 박찬종 각자대표이사가 6년여 동안 함께  회사를 경영했다.

2019년 3월 두 사람 모두 연임에 성공해 2020년 3월로 임기가 늘었지만 2019년 7월 박찬종 전 사장이 임기를 8개월 넘게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부회장이 현대해상 경영을, 박 전 사장은 기획관리·인사총무지원·기업보험·CCO부문을 총괄해왔다. 

박 전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며 이 부회장은 단독대표이사로 현대해상을 이끌었다.

이 부회장은 정몽윤이 가장 신임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다만 보험업황 악화와 현대해상 실적 부진으로 2020년 3월 임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오랜 기간 각자대표체제를 유지했던 만큼 현대해상의 경영이 안정된 이유는 유능한 CEO 2명이 쌍두마차처럼 현대해상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조 사장은 현대해상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총괄사장으로서 영업전략 수립과 채널별 전략기획 등을 진두지휘하며 영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부사장은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현대C&R 대표로 재직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미래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신기술 도입과 혁신활동, 해외 신사업 발굴 등 회사의 중장기적 성장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표이사후보로 추천됐다.

△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참여 시도
현대해상은 ‘토스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해 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하려다 중단했다. 

현대해상의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는 보험업계가 불황인 데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의 도입으로 자본확충 부담까지 가중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시도로 평가됐다.

현대해상은 금융지주의 계열사인 보험사들과 달리 기업계 보험사라서 판매채널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보험금 등을 주고받기 위해 은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내야 하는 수수료 등 부대비용도 수익성에 무시할 수 없는 요소였다.

하지만 먼저 인터넷전문은행시장에 진입한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인터넷전문은행이 현대해상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지 회의적 시각도 있었다.

현대해상은 결국 2019년 3월21일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토스와 의견 차이로 컨소시엄 탈퇴를 결정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주주 구성, 사업모델 등이 생각과 달라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시장에서 DB손해보험과 2위 다툼 치열
손해보험사의 격전지인 자동차보험시장에서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의 경쟁이 치열하다.

외형 성장 측면에서는 현대해상이 앞서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DB손해보험이 우세하다. 총자산은 현대해상이 더 많고 순이익은 전반적으로 DB손해보험이 더 많다. 

2020년 별도기준으로 현대해상의 매출은 17조5486억 원, 영업이이익은 2698억 원, 순이익은 3061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은 매출 17조2656억 원, 영업이익 6776억 원, 순이익 5022억 원을 냈다.

△보험사기 적발시스템 구축
현대해상은 이상 징후를 분석해 보험사기를 적발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앞으로 이 분야에 인공지능(AI) 도입을 검토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대해상은 2018년 1월30일 SAS코리아와 ‘보험사기 인지 시스템(Insurance Fraud Detection System, IFDS)’을 구축·정비해 보험사기 리스크 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2017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규모는 2016년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3703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로 집계됐다. 보험사기 피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수법 또한 지능적, 조직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더욱 체계적 조사방식과 분석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시스템을 고도화해 'SAS 보험 애널리틱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신 보험사기 동향에 맞는 이상징후 분석 지표를 추가 개발했다”며 “2배 이상 정밀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 (왼쪽부터)정몽윤 서울상의 부회장(현대해상 회장),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한주 서울상의 부회장(베스핀글로벌 대표), 우태희 상근부회장이 2021년 3월29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최태원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취임식을 대신해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장
정몽윤은 2017년 1월9일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장에 올랐다.

2021년 3월2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오른 뒤에도 정몽윤은 대한상의 금융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는 금융의 공급자인 금융기업과 수요자인 일반기업이 함께하는 금융 관련 회의체로 2007년 출범했다. 금융부문 당면과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창구역할을 한다.

정몽윤은 대한상의 금융위 조직을 확대해 역할을 강화할 의지를 보였다. 혁신금융 확대에도 힘썼다.

정몽윤은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데이터경제 3법 등이 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데이터경제 3법’ 개정안의 국회통과에 목소리를 높였다.

데이터경제3법 개정안은 개인정보보호법과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손보는 것으로 데이터 분석과 활용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몽윤은 혁신금융 확대를 위해 금융당국에서 더욱 과감하게 정책 운영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정몽윤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고 다양한 핀테크 혁명이 일어나면서 금융산업은 혁신하지 않고는 생존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날로그식 금융규제를 개선하고 금융산업의 진로를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몽윤은 또 새로운 금융환경을 연구분석해 금융규제의 발전적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조망해 볼 것을 제안했다.

△서울상의 회장단에 합류
정몽윤은 2015년 2월22일 서울상의 회장단에 합류했다. 금융권에서 유일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이만득 삼천리 회장도 이날 정몽윤과 함께 회장단에 들어갔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정기총회에서 정용진 신세계백화점그룹 부회장,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정몽윤 회장 등을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기존 20명에서 23명으로 늘었다. 

박용만 회장이 2013년 서울상의 회장에 취임한 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회장단에 합류한 데 이어 회장단이 추가로 보강되면서 서울상의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상의 부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서울상의 회장단은 의원총회와 상임의원회 등을 통해 상의의 운영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상의를 대표해 신년인사회와 각종 정책간담회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 영업 양수
현대해상은 2015년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 영업을 양수해 흡수합병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은 현대해상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온라인 자동차보험회사로 2005년 설립됐다.

2015년 합병 당시 자동차보험시장 점유율은 현대해상 17.2%, 하이카다이렉트 3.6%를 차지했다.

통합 이후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시장에서 20.8%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되면서 점유율 2위에 올랐다.

△사회적기업의 든든한 후원자
정몽윤은 아들 정경선씨의 사회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하고 있다. 

정경선씨는 2014년 HG이니셔티브를 세웠다. HG이니셔티브는 사회적 가치와 재무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벤처 업체들에 ‘임팩트 투자(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업체에 투자해 사회 변화를 일으키는 투자 방식)’를 하는 곳이다. 정경선씨가 설립한 루트임팩트와 HG이니셔티브 등 두 회사는 모두 사회적기업이다.

정몽윤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에 28억 원을 출연했다. 루트임팩트는 정경선씨가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돕기 위해 만든 비영리단체로 2012년에 세워졌다. 

정경선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루트임팩트’가 아버지의 사재로 상당 부분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하는 아들을 위해 투자도 아끼지 않는 정몽윤의 모습에서 각별한 아들 사랑이 보인다는 말이 나왔다.

정경선씨는 회사를 물려받기 위한 경영수업 대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체인지 메이커' 발굴에 전념하는 것으로 보인다.

루트임팩트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관심을 두고 혁신적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체인지 메이커라고 규정하고 이들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을 한다. 정경선씨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해결하려는 체인지 메이커가 많이 등장할수록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이 건강하게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0월18일 ‘일자리위원회 3차회의’를 루트임팩트의 헤이그라운드에서 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문제에 뛰어든 청년 창업가들의 활동에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헤이그라운드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건물로 2016년 루트임팩트가 2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세웠다.

정경선 HGI이니셔티브 대표는 이재웅 쏘카 대표와 임팩트 투자조합을 설립하기도 했다. 임팩트 투자조합은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는 소셜벤처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현대해상이 걸어온 길
현대해상은1955년 해상보험 전업회사인 동방해상보험주식회사로 설립됐다.

1968년 동방해상화재보험주식회사로, 1980년 동방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현대그룹에 인수되면서 1985년 현대해상화재보험주식회사가 됐다.

정몽윤은 현대해상 최대주주로 2020년 말 기준 지분 21.9%를 보유하고 있다.

정몽윤의 아들 정경선씨는 0.40%, 정몽윤의 딸 정정이씨는 0.22%의지분을 들고 있다.

현대해상의 계열회사는 현대C&R,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현대HDS, Hyundai U.K. Underwriting Ltd., Hyundai Investment(America), Ltd.,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 Hyundai Insurance Brokers Pte. Ltd., HG이니셔티브, 에이치지플레이스, 더패밀리랩, 안전가옥, 엠지알브이, 엠지알브이바이브, 솔로몬테크노서플라이, 솔로몬엠, 에이치지파이낸스, 저스트피엠, 터틀, 밀텍, 썬크리에이 등이 있다.

현대해상은 이 계열사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다.


◆ 비전과 과제
▲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왼쪽 세번째)이 2015년 2월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15년도 정기의원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 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왼쪽 두번째)과 함께 부회장이 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왼쪽 첫번째), 이만득 삼천리 회장(왼쪽 네번째)이 2015년 2월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상공회의소 정기의원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해상은 DB손해보험과 오랜 기간 손해보험업계 2위 자리를 놓고 다투어 왔다. 정몽윤은 경쟁에서 이겨 현대해상을 확실한 2위, 나아가 1위로 끌어올려야 한다.

또한 매출 대비 순이익 규모가 적은 만큼 수익성을 끌러올려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2020년 현대해상은 원수보험료(매출) 14조4104억 원을 보였다. 손해보헙업계 2위에 해당한다.

매출 1위는 삼성화재로 19조5485억 원, 3위는 DB손해보험 14조6982억 원, 4위는 KB손해보험 10조9751억 원, 5위는 메리츠화재로 9조1512억 원의 매출을 냈다.

현대해상은 보험사의 덩치를 보여주는 매출에서 손해보험업계 2위를 지켰다. 하지만 순이익 등 실적에서는 메리츠화재에 2년 연속 밀리며 4위권으로 내려앉았다.

2020년 현대해상의 별도기준 순이익은 3061억 원 원이다. 매출 1위인 삼성화재는 7668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는데 현대해상보다 매출 규모가 뒤쳐지는 DB손해보험은 5021억 원, 메리츠화재는 4334억 원 등으로 모두 현대해상을 앞섰다.

메리츠화재는 매출규모에서 현대해상보다 5조 원가량 적지만 순이익에선 오히려 1천억 원 이상 앞섰다.

2020년 현대해상의 순이익이 2019년보다 22% 늘었지만 DB손해보험이나 메리츠화재의 순이익은 40% 넘게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조 사장으로서는 수익성 개선이 절실하다.

자동차 손해율 급증에 따른 실적 악화를 해결하는 것도 시급하다.

업계에서 바라보는 적정 보험 손해율은 78∼80% 수준이다. 2019년 평균 손해율이 약 90%로 집계됨에 따라 현대해상을 비롯한 DB손보, 메리츠화재 등 보험회사들은 2020년 1월16일부터 자동차보험료 인상에 나섰다.

손해보험업계는 핀테크, 모바일, 데이터 기반의 IT활용 역량을 고도화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것도 과제를 공통적으로 안고 있다.

새 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을 앞두고 현대해상의 자본 건전성을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IFRS17이 도입되면 보험부채를 계약 당시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한다. 보험사 부채규모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부채를 줄이고 자본을 늘려야 한다. 다른 손해보험사들이 자본확충에 나선 만큼 현대해상 역시 후순위채나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본 건전성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20년 3월17일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이사회는 IFRS17 도입 시기를 2023년 1월로 연기했다. 앞서 IFRS17 도입시기는 2021년으로 정해졌지만 2022년으로 한 차례 미뤄진 바 있다.

아들 정경선씨의 행보를 놓고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 관심이 쏠린다.

2020년 말 기준 정경선씨는 현대해상 지분 0.40%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 4월 2만3200주를 장내 매수한 데 이어 2018년 4월 3만9900주, 2020년 3월 8만3500주를 매입하며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다.

특히 2020년에는 비교적 대규모 지분을 매입했는데 정경선씨 본인의 지분과 아버지인 정몽윤의 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현대해상 지분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두고 현대해상의 경영권 승계작업이 시작됐다는 시선이 나온다.

정몽윤의 사위이자 장녀 정정이씨의 남편인 김현강 변호사가 2019년 2월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상무로 선임되면서 본격적 경영권 승계작업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기도 했다.


◆ 평가
▲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이 2018년 3월20일 서울 한남동 정몽구 회장의 자택에서 열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7주기 제사에 참여하려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정몽윤의 좌우명은 '담담(淡淡)하게 삽시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교는 기독교다.

정몽윤은 성 김(한국명 김성용) 전 주한 미국대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요르단 명예영사로 민간외교에도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매년 요르단 독립기념일이 되면 명예영사 이름으로 영자지에 축하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윤은 계열분리 뒤 이른바 ‘왕자의 난’으로 알려진 현대가의 상속재산 다툼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해상화재는 1999년 1월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됐다.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의 결합에 따른 문제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이 현대그룹에서 분리됐지만 자산운용과 보험영업에서는 현대그룹 계열사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어 형식적 분리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2000년 당시 현대그룹은 정몽구 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이 공동회장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었지만 두 사람의 경영권 다툼으로 결국 현대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등으로 분리됐다. 

2003년 이후에는 정몽헌 회장이 구단주였던 프로야구단 현대유니콘스를 유지하기 위해 정몽윤이 직접 현대그룹 측과 현대기아차 측의 재정지원을 끌어내기도 했다. 

왕자의 난으로 그룹이 분열된 후 당시 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 사이 앙금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몽헌 회장 사후 남편의 뒤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회장 자리에 올랐다. 현대 유니콘스는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화해의 접점’으로 여겨졌다. 이에 현대유니콘스를 유지하기 위한 정몽윤의 활동이 더욱 부각됐다. 

현대유니콘스는 2008년 해체됐고 ‘우리 히어로즈’로 재창단돼 2021년 현재는 ‘키움 히어로즈’로 운영되고 있다.

정몽윤은 소문난 ‘야구광’이며 노래 실력도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 직장인 야구팀은 정몽윤의 든든한 지원을 받아 사회인 야구에서는 상당한 강팀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정몽윤이 직접 1루수로 뛰기도 했다.

정몽윤은 중앙고 재학 시절부터 도시락을 싸들고 야구장을 쫓아다닐 정도로 야구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1997년 대한야구협회 회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상당한 사재를 출연해 야구 저변 확대를 돕고 대표팀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야구발전에 힘썼다. 

국제무대에서 한국야구의 위상이 높아질 수 있었던 것은 정몽윤의 공이 크다는 말도 나온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를 대표팀에 데려오는 등 첫 드림팀을 만든 것도 정몽윤의 노력 덕분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는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 후 뒤풀이도 정몽윤 사비로 열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야구가 동메달을 딴 뒤 ‘연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야구협회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2007년 말 현대유니콘스가 공중분해됐다. 정몽윤은 어떻게든 유니콘스를 인수하고 싶었지만 보험회사의 성격상 주주들의 뜻을 거슬러 독자적 결정을 내릴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현대유니콘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코치와 각별한 사이로 알려졌다.

부상으로 재활훈련을 받던 박진만 코치에게 정몽윤이 개인적으로 연락해 함께 한국시리즈를 관람했을 정도라고 한다.

가수 윤민수씨 노래를 즐겨부른다고 한다. 현대해상 수련회 때 ‘술이야’를 불렀을 당시 '회장님이 가수 윤민수씨를 직접초빙해 배운 게 분명하다'는 직원들의 후문이 있었을 정도로 수준급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상당한 멋쟁이로 명품 정장 브리오니를 즐겨입는다. 브리오니는 세계적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명품 슈트 브랜드다.

정몽윤은 아들 정경선씨의 사회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있다. 


◆ 사건사고
▲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가운데)이 2019년 4월1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서 열린 '2018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설계사부문 대상 김경애씨(왼쪽), 대리점부문 대상 남상분씨(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해상>
△맘모톰 절제술 실손의료보험 소송
현대해상을 비롯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사들은 의료계와 맘모톰 절제술로 불리는 ‘진공보조 유방 양성종양 절제술’의 보험금 지급을 놓고 소송을 벌이고 있다. 

맘모톰 절제술은 침이 달린 맘모톰 장비를 이용해 유방 양성종양을 빨아내 제거하는 시술이다. 원래는 종양부위 조직을 소량 채취하는 검사장비로 개발됐으나 점차 양성종양 제거 수술장비로 의료현장에서 쓰이기 시작했다.

맘모톰 절제술은 메스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과 비교하면 외상이 적어 환자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수술만큼 완전하게 종양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재발 위험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맘모톰 절제술은 2019년 8월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신의료기술평가 등 검증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임의 비급여 진료를 대상으로 진료비를 받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법이다. 절차성과 시급성, 환자 동의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할 때에만 허용된다.

현대해상 등은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하기 전에 맘모톰 시술을 하고 진료비를 받은 것은 부당이득라며 병원이 진료비(보험금)를 부담한 보험사에 부당이득을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기 전 맘모톰 시술에 지급된 실손의료보험 보험금은 손해보험업계에서만 1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감독원 종합검사 실시
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9일부터 현대해상을 대상으로 종합검사 본검사를 진행했다. 검사는 12월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비대면 검사로 전환됐고 검사기간은 더욱 늘어나게 됐다.

2020년 들어 현대해상에 앞서 종합검사를 받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검사 결과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 제재를 받았다.

종합검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현대해상의 소비자 보호부문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해상은 대형 손해보험사 가운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비율이 가장 높고 지연지급일수, 소비자 민원건수 등도 가장 많다.

소비자 보호는 종합검사의 핵심점검 사항으로 4대 평가항목 가운데 하나다. 소비자 보호 이외에 내부통제·지배구조, 재무건전성, 시장영향력 등을 평가한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2019년 메리츠화재와 DB손해보험이 종합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2020년에는 현대해상이 종합검사를 받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2021년 4월 현재 종합검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대해상 노사갈등
현대해상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5월까지 노사갈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현대해상이 2018년 4월 연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급 최소 지급기준을 순이익 2천억 원에서 2500억 원으로 상향한 것이 갈등의 발단이 됐다.

노조는 현대해상이 합의 없이 성과급 지급기준을 바꿨다며 반발했다.

현대해상 노조는 2019년 3월22일 주주총회 때까지 노사가 합의를 보지 못하면 총파업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사측이 2019년 4월 노조가 제시한 임금인상안의 총액 대비 2% 임금인상 등을 수용하면서 노사갈등은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현대해상 노조는 2019년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최종교섭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실시했고 67.88%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자리 고사
2017년 11월29일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냈던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만장일치'로 한국야구위원회 총재에 올랐다.

적지 않은 야구팬들이 뜻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당일 오전까지도 정몽윤이 유력해 보였기 때문이다.

구본능 전 총재가 임기를 거의 채우고 물러나면서 정몽윤이 새 총재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명됐다. 

구 전 총재는 다음 총재후보로 정몽윤을 염두에 두고 삼고초려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윤은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자리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사람들에게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고 한다.

대한축구협회에 이어 한국야구위원회 수장까지 현대가에서 맡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 경력
▲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오른쪽)이 2016년 7월 20일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모식이 열린 경기도 양평군 용담리 선영에서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977년 현대종합상사에 부장으로 입사했다.

1979년부터 1984년까지 현대종합상사 미주지사에서 근무했다.

1985년 현대해상화재보험 부사장에 올랐다. 

1988년 현대해상화재보험 사장으로 승진했다. 

1996년 현대해상화재보험 대표이사 회장이 됐다.

1996년 현대할부금융 대표이사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997년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됐다.

1998년 현대해상화재보험 고문으로 물러났다.

2001년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에 다시 올랐다.

2004년 현대해상화재보험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2015년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이 됐다. 

2017년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됐다.


◆ 학력


1973년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정의선 부회장 뒤)이 2016년 11월11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앞줄 오른쪽 세 번째)의 딸인 선아영씨와 탤런트 길용우(둘째줄 왼쪽 세 번째)씨의 아들 길성진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고 있다. 길용우 씨와 신부 아버지인 선두훈 대전선병원 이사장(다섯 번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여섯 번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선 이사장 뒤편), 정몽윤,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다섯째줄 왼쪽 세 번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다섯째줄 오른쪽 두 번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다섯째줄 맨 오른쪽),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맨 뒷줄 왼쪽 세 번째) 등이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아버지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다. 어머니는 변중석씨다.

형은 정몽필 전 인천제철 사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고 누나는 정경희씨며 동생은 정몽일 현대미래로 회장이다.  

배우자는 김진형 부국석면 회장의 딸 김혜영씨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녀는 정정이씨는 1984년 태어났는데 2009년 결혼했다.

장녀 정정이씨와 결혼한 정몽윤의 사위 김현강씨는 KBS 사장을 지낸 김인규 경기대 총장의 장남이다.

아들은 정경선씨는 1986년 태어났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적 기업 루트임팩트 CIO(최고상상책임자, Chief Imagination Officer)와 임팩트 투자사 HGI(HG이니셔티브) 대표를 맡고 있다. 임팩트 투자란 투자 수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를 말한다.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비즈니스스쿨 MBA 과정을 밟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 기타


2020년 현직 보험사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급여 8억1300만 원, 상여금 14억2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700만 원으로 모두 22억7500만 원을 수령했다.

정몽윤은 2020년 말 기준 현대해상 주식 1957만8600주(지분 21.9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이를 통해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2020년 결산배당으로 169억 원가량을 받았다.

2021년 4월15일 장마감 기준 정몽윤이 보유한 현대해상 주식의 가치는 4611억 원에 이른다.

현대해상 기업집단에 포함되는 회사는 모두 21곳으로 상장사는 현대해상 한 곳뿐이며 나머지 회사는 비상장사다. 

현대해상은 현대C&R,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현대U.K. 언더라이팅, 현대인베스트먼트아메리카,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 Hyundai Insurance Brokers Pte. Ltd. 현대HDS, HGI(HG이니셔티브), 솔로몬테크노서플라이, 저스트피엠, 터틀, 밀텍, 썬크리에이티브, 에이치지플레이스, 더패밀리랩, 안전가옥, 엠지알브이, 에이치지파이낸스, 엠지알브이바이브, 솔로몬엠 등을 기업집단 소속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현대해상이 현대C&R, 현대하이카손해사정,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현대 U.K. 언더라이팅, 현대인베스트먼트아메리카,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 Hyundai Insurance Brokers Pte. Ltd. 등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HDS는 현대해상의 자회사인 현대C&R과 현대하이카손해사정이 각각 지분 50%씩을 들고 있는 현대해상의 손자회사다.

정몽윤은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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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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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있네
(10.0.10.28)
2020년도 퇴사자 경영성과금 미지급분 지급해주시고 좀 더 밝은 회사가 되도록 복지 신경좀 쓰고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늘 회사에 걸맞는 수장이 되길 비싼 옷만 입고 폼만 잡는다고 내공이 쌓이는건 아님 ㅋ
(2021-04-23 18: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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