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원 쌍용차 법정관리인(왼쪽)과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 등이 2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협력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쌍용자동차> |
평택시가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쌍용차 팔아주기 운동'을 벌인다.
평택시와 쌍용차는 21일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조기 정상화 노·사·민·정 협력회의'를 열고 지역사회 대표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특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안정화에 적극적 역할과 노력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용원 쌍용차 법정관리인과 정일권 쌍용차노조 위원장, 정장선 평택시장,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평택시을),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평택시갑) 등이 참석했다.
노·사·민·정 특별 협의체는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해 건의문을 제출하고 쌍용차 팔아주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평택시는 지난해부터 대통령, 국무총리, 산업은행 등에게 쌍용차 정상화를 요청하는 건의문과 탄원서를 제출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리고 심려를 끼친 점은 매우 송구스럽다"며 "쌍용차 임직원 모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회사 정상화를 이뤄내고 지역사회에도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