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04-21 17:4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서울시가 지정한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의 토지거래구역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 영등포구 여의도, 양천구 목동, 성동구 성수 등 4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서울시는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해 압구정아파트지구, 여의도아파트지구 및 인근단지, 목동택지개발사업지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모두 54개 단지에 걸쳐 넓이 4.57㎢ 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27일 발효돼 1년 동안 유지된다.

서울시는 부동산시장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추가 지정을 검토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재지정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4개 지역은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구역으로 투기수요 유입과 거래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곳이다.

서울시는 최근 일부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재개발 구역 일대에서 비정상적 거래가 포착되고 매물 소진과 호가 급등이 나타나는 등 투기수요 유입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집값을 자극하지 않도록 투기수요를 철저하게 차단하고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 확대는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며 "실 거주 목적의 거래는 영향이 없도록 해 실수요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정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추진구역 내 단지는 조합설립 전 추진위 단계를 포함, 사업단계와 관계없이 모두 토지거래허가 대상에 포함된다. 

압구정아파트지구는 압구정역 중심으로 밀집된 24개 모든 단지가, 목동지구도 14개 단지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다만 목동지구의 상업지역은 제외됐다. 

여의도지구는 여의도아파트지구 인근 단지들이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재건축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어 투기 수요가 몰릴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16개 단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묶였다. 

성수전략정비구역(1~4지구)은 아파트, 빌라, 상가 등 정비구역 내 모든 형태의 주택‧토지가 토지거래허가 대상이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일정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해당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에 상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특히 주거용 토지는 2년 간 실거주용으로만 이용 가능하며 매매나 임대가 금지된다.

서울시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 토지면적을 법령상 기준면적(주거지역 180㎡, 상업지역 200㎡)의 10% 수준으로 하향해(주거지역 18㎡, 상업지역 20㎡ 초과) 투기 억제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최근 재건축, 재개발 관련 언론 및 투자자의 관심이 폭증하면서 사업 단지와 주변지역의 부동산 과열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주요 재건축단지는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불법투기수요에 대해선 엄정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서울시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앞서 지정된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에 더해 50.27㎢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2020년 6월 잠실~코엑스 일대에 조성 중인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