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1-04-21 12: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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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가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에너지는 21일 강원도 삼척시 일대에서 출자사 삼척블루파워와 삼척시 동부지방산림청,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숲 조성'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
이번 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에너지가 삼척블루파워와 함께 2019년 발생한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2020년 피해지역에 나무를 심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천 그루의 초목을 심는다.
포스코에너지는 올해 강원도 삼척시 노곡면 일대에 아까시나무 초목 5350그루를 심는다. 이 가운데 300그루는 포스코에너지 임직원이 기부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아까시나무 심기를 통해 30년 동안 600톤 가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정부가 주관하는 산림탄소상쇄제도 사업등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증받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산림을 조성한 뒤 정부가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인증하는 제도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포스코에너지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10년 이상 장기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숲 12만여 평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해 숲을 복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