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플랫폼기업 야놀자가 레스토랑 관련 서비스의 시작을 앞두고 입점수수료 ‘제로’ 정책을 시행한다.
야놀자는 5월부터 전국 유명 레스토랑의 예약, 대기(웨이팅), 주문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번 서비스에 나우버스킹의 스마트 웨이팅 솔루션을 적용하기로 했다. 나우버스킹은 카카오톡 기반의 대기 고객 관리솔루션 ‘나우웨이팅’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부담없이 레스토랑을 방문할 수 있다. 레스토랑은 통합비대면(언택트) 솔루션을 활용해 운영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모든 제휴 레스토랑은 입점수수료 없이 야놀자 회원 1500만 명에게 매장을 홍보할 수 있다. 향후 야놀자의 제휴 플랫폼에도 추가 비용 없이 연동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야놀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레스토랑 서비스는 플랫폼 이용빈도가 비교적 높은 만큼 수수료 부담도 크다”며 “이런 특성을 고려해 수수료 제로 정책을 무기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슈퍼앱’으로서 야놀자가 제공하는 여가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야놀자는 2020년 11월 나우버스킹의 경영권을 나중에 인수하는 조건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