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12.9인치 아이패드프로 신제품. <애플> |
애플이 미니LED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태블릿PC 신제품을 내놨다.
애플은 30일부터 미국 등 31개 국가에서 12.9인치 아이패드프로 신제품의 주문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출시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제품에는 미니LED디스플레이 ‘리퀴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미니LED디스플레이는 기존보다 훨씬 작은 발광 다이오드(LED)소자를 기반으로 더 높은 명암비와 밝은 화면을 구현한다.
12.9인치 아이패드프로는 1만 개 이상의 미니LED를 갖춰 최대 1천 니트의 밝기와 1백만 대 1 명암비를 보여준다.
내부 프로세서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 칩이다. 기존 아이패드에 적용된 애플 모바일반도체 A12Z바이오닉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이 최대 50% 더 빠르다.
외부 단자로는 썬더볼트와 USB4 형식이 지원돼 유선 연결의 데이터 대역폭이 최대 40Gbps에 이른다. 이전 아이패드프로보다 대역폭이 4배 크다.
전면 카메라에는 ‘센터 스테이지’ 기능이 새로 적용돼 영상통화를 할 때 자동으로 초점을 조절해 사용자가 움직여도 화면 중앙에 위치하도록 해준다.
12.9인치 아이패드프로는 저장공간에 따라 128GB, 256GB, 512GB, 1TB, 2TB 모델로 나뉜다. 또 와이파이만 지원하는 모델, 와이파이와 5G통신을 함께 지원하는 모델이 따로 제공된다.
가격은 와이파이모델 기준 최저 137만9천 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실버 및 스페이스그레이 2종으로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