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석유공사 부채 19조로 완전자본잠식, 연간 이자비용 4천억 넘어서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4-20 17:14: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석유공사가 지난해에 창사 이후 처음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2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보면 2020년 기준으로 석유공사의 부채는 18조6449억 원이다. 2019년보다 5139억 원 증가했다.
 
석유공사 부채 19조로 완전자본잠식, 연간 이자비용 4천억 넘어서
▲ 한국석유공사 로고.

반면 2020년 석유공사의 자산은 2019년보다 1조1578억 원 줄어든 17조 5040억 원이다. 자산규모가 부채규모보다 작아진 것이다.

석유공사의 차입금 의존도(이자부담 부채/총자산)는 83%다.

이자를 부담하는 부채의 규모가 14조6685억 원이라는 의미로 연간 이자만 4천억 원이 넘게 부담하고 있다.

석유공사가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놓인 데는 이명박 정부 때 무리하게 벌였던 해외자원 개발사업의 실패가 주요원인으로 꼽힌다.

당시 석유공사는 차입에 의존해 캐나다 하베스트 유전 인수에 4조8천억 원, 이라크 쿠르드 유전-사회간접자본(SOC) 연계사업에 1조 원 정도를 투자하는 등 해외자원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석유공사가 보유한 해외유전의 자산가치를 낮추는 등 부정적 영향을 줬다.

석유공사는 재무상황 개선을 위해 최근 2년 동안 인력 구조조정을 이어왔고 앞으로도 부실 자회사 매각, 울산 본사사옥 재매입을 통한 임대료 절감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