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효과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려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4-20 11:43: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C녹십자가 개발한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의 효과가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GC녹십자는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인 뉴라펙의 시판 뒤 조사결과(Post Market Surveillance, PMS)가 국제학술지 ‘암 환자 관리 저널’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효과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려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학술지에 실린 논문에는 국내에서 4년 동안 혈액암 및 유방암 등 고형암 환자 611명을 대상으로 뉴라펙의 효과 및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뉴라펙은 2세대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의 바이오베터(개량 바이오의약품)다. GC녹십자는 2014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뉴라펙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GC녹십자에 따르면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은 임상 2/3상 때보다 낮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라펙의 임상2/3상에서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률은 19.6%였는데 시판 뒤 조사결과에서는 5.1%를 보였다. 

약물이상반응(ADR)도 적게 나타났다. 
 
11명 환자에서 약물이상반응이 나타났지만 심각한 수준의 양물이상반응을 보인 환자는 1명뿐이었다. 

GC녹십자는 뉴라펙과 다른 2세대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의 관찰연구 및 시판 뒤 조사결과를 비교했 때 뉴라펙의 약물이상반응은 눈에 띄게 낮은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환자와 간, 신장 등에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만 따로 떼놓고 봤을 때는 발열성 호중구 감소증 발생 정도나 약물이상반응에서 65세 미만 및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와 비교해 차이가 없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뉴라펙의 시판 뒤 조사결과는 단순히 안전성을 확인한 차원을 넘어 실제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뉴라펙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계룡건설 공공공사로 수익성 방어, 이승찬 자체사업 어려움 LH 통해 만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