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현대로템이 공개한 수소트램 콘셉트카. <산업통상자원부> |
현대로템이 수소트램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19일 창원 공장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용배 대표이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수소 트램 콘셉트카 기동 시연회’를 열었다.
현대로템은 이날 시연회에서 수소트램 콘셉트카의 내부와 외부를 공개하고 원격주행을 시연했다.
이날 공개된 수소트램 콘셉트카는 현대로템이 본격 상용화에 앞서 성능 시험을 위해 개발한 시제품으로 3량으로 구성됐다. 한 번에 100명 가량이 탑승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수소트램 상용화를 위한 주행시험’의 실증특례를 승인받아 수소트램 콘셉트카를 개발했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해외수출형 수소트램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국산화 및 실차 검증사업도 진행한다.
수소트램은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등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지하철처럼 대량수송이 가능하면서도 지하 굴착공사를 할 필요가 없어 경제성도 높은 차세대 도시교통수단으로 평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