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은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 SGT SARS-CoV 2 In Vitro Neutralizing Antibody Test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
수젠텍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증가하는 데 따라 중화항체 진단키트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재접종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려면 면역력이 형성됐는지를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수젠텍은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형성됐는지를 판별할 수 있다.
수젠텍은 이번 수출허가를 계기로 해외 주요 국가로 중화항체 진단키트의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중화항체 진단키트는 앞서 1월 유럽에서 통합규격 인증(CE)을 받았다.
수젠텍 관계자는 “이번 중화항체 검사키트 수출허가를 통해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판매를 본격화할 것이다”며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EUA)도 진행하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 구체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