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1-04-19 11: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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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엔진 1만5천 대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지게차 제조회사인 린데차이나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소형 디젤 및 LPG용 G2엔진 1만5천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 두산인프라코어 G2 엔진. <두산인프라코어>
이 엔진은 린데차이나에서 생산하는 유럽 및 북미 수출용 3.5톤 이하 지게차에 탑재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신형 G2 엔진은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높이고 연료와 엔진오일 소모량을 동급 최저 수준으로 낮춘 데다 필터류 교체 주기도 1천 시간까지 늘렸다"며 "G2 엔진은 유럽과 미국의 배기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으로 품질, 가격 경쟁력 등에서 인정받아 낙찰받았다"고 설명했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부사장은 “까다로워지는 배기규제가 오히려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엔진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을 유치해 소형엔진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독일 키온, 이탈리아 아르보서, 중국 바올리와 YTO 드에 G2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