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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장관후보 임혜숙, 초고속통신망 연구실적 쌓아온 공학자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4-16 17: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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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은 초고속통신망 전문가로 과기부 사상 첫 여성장관 후보자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임 후보자는 초고속통신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쌓아온 여성 공학자로 여성 최초 전자공학회장에 이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했다”고 말했다.
 
과기부 장관후보 임혜숙, 초고속통신망 연구실적 쌓아온 공학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유 실장은그는 “임 후보자는 연구현장의 경험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거치면서 과학기술 정책에 쌓아온 이해도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연구개발(R&D), 디지털뉴딜 등의 분야에서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이날 소감문을 통해 "과기정통부가 역점을 둬 추진해온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과학기술 혁신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인 디지털뉴딜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후보자는 1963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제어계측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뒤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을 지내며 산업현장 경험을 쌓았다.

임 후보자는 초고속통신망 핵심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쌓았다.

그는 차세대 인터넷통신망장비의 핵심부품인 패킷 전달 엔진의 고속화를 위한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구조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통신망장비의 고속화·소형화에 기여할 원천기술로 주목받았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과 2014년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2013년에는 이화여대 연구실적 우수교수로 선정됐다. 2014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수여하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을 받았다.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과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이화여대 엘텍공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로 일하고 있다.

임 후보자는 1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는데 역대 최연소, 최초 여성 이사장으로 화제가 됐다.

청와대는 당시 임 후보를 이사장으로 내정하면서 “열정적 자세와 참신한 시각,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100조 원시대에 과학기술이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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