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들의 주가가 엇갈렸다.
16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5.5%(220원) 뛴 422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4.97%(300원) 상승한 6340원에 거래를 끝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5%(700원) 오른 3만480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2%(500원) 상승한 4만5100원에 장을 닫았다.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1%(1500원) 상승한 24만9천 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6%(50원) 높아진 3만8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손오공 주가는 6.68%(250원) 뛴 3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4.64%(115원) 오른 2595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3.9%(5500원) 상승한 14만6500원에 장을 닫았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반면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4.48%(270원) 하락한 57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키이스트 주가는 2.07%(350원) 내린 1만6550원에 장을 닫았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CJENM 주가는 0.07%(100원) 낮아진 14만3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전날과 같은 1만55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33%(1400원) 오른 10만6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54%(250원) 상승한 4만690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38%(100원) 높아진 2만67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3%(400원) 떨어진 1만2950원에,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13%(150원) 낮아진 1만31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