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2021년 파운드리시장 규모 및 기업, 지역별 점유율. <트렌드포스> |
올해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시장이 역대 최대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파운드리시장은 작년보다 11% 확대돼 946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별 점유율은 대만 TSMC 54%, 삼성전자 17%, 글로벌파운드리와 UMC 각각 7%, SMIC 4% 등으로 예측됐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와 TSMC가 5나노급 이하 공정의 연구개발과 생산능력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글로벌파운드리와 UMC, SMIC는 14나노급에서 40나노급의 성숙 공정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세계 반도체 수요가 지속해서 늘면서 파운드리업계 가동률이 높게 유지될 것이다”며 “코로나19 확산이 끝난 뒤에도 서버, 5G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반도체를 요구하는 완제품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