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4-16 08: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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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머트리얼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에 투자하는 규모가 늘며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원익머트리얼즈가 안정적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 원익머트리얼즈 로고.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원익머트리얼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원익머트리얼즈 주가는 3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는 삼성전자가 반도체에 투자하는 규모가 늘며 안정적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2022년까지 원익머트리얼즈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가스를 충전·제조·정제해 판매하는 회사로 삼성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 연구원은 “삼성전자 평택 공장 2라인 가동효과와 D램 DDR5 전환, 낸드 플래시 더블 스택 적용으로 2022년 반도체 생산량 증설 요구량이 많아질 것이다”며 “2022년 세계 메모리반도체의 시설투자를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돼 원익머트리얼즈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고 내다봤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008억 원, 영업이익 52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8.7%, 영업이익은 13.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