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우즈베키스탄에 해외사무소를 열고 중앙아시아 금융시장 진출을 준비한다.
경남은행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해외사무소를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를 지난해 초에 마쳤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사업추진이 지연되다 최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으로부터 사무소 설치 인가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 해외사무소는 영리활동은 하지 않고 업무연락, 시장조사, 리서치 등 사전에 인가받은 범위 안에서 비영리적 업무만 수행하게 된다.
경남은행은 해외사무소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현지 금융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을 세웠다. 중장기적으로 현지 은행 설립 등을 통해 소매금융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의 우즈베키스탄 사무소 설립을 통한 중앙아시아 진출은 BNK금융그룹 차원의 해외진출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최홍영 경남은행장은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통해 BNK금융그룹의 해외진출 포트폴리오가 더욱 견고해졌다”며 “신속한 현지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