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2021-04-15 15: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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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우 의원은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주자들을 원팀으로 우뚝 세워주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이번 전당대회부터는 친문·비문대회가 아닌 민생대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 의원은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부의 대규모 주택공급정책을 뒷받침하겠다 했다.
그는 "2·4대책기조를 흔들림 없이 지키겠다“며 "3기 신도시, 공공 재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해 저렴한 내 집 마련을 돕고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분양주택처럼 질 좋은 평생 주택도 대량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에 부동산대책기구를 설치해 정부 부동산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정부 정책과 현장의 엇박자를 줄이겠다"면서 "당 소속 선출직 공무원의 부동산투기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민생 재정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코로나19 민생 재정지원책은 선진국 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며 "손실보상제 도입, 재난지원금 강화, 임대료 멈춤법 추진 등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종합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제 17대 총선 이후 서울 노원을에서 내리 4선을 했다. 제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냈고 이후 기업의 ‘갑질횡포’ 대응 기구인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제 21대 국회에서는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