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CNS 직원이 IT시스템 검증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를 소개하고 있다. < LGCNS > |
LGCNS가 신규 IT시스템의 오류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놨다.
LGCNS는 IT시스템 사전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를 15일 출시했다.
퍼펙트윈 스위트는 LGCNS가 2019년 12월 선보인 퍼펙트윈을 개선한 버전이다.
퍼펙트윈은 기존 IT시스템에서 처리하던 실제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에 접목해 오류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쇼핑몰을 위한 주문시스템을 새로 개발했을 때 주문 접수데이터를 새 시스템에 적용해 오류를 파악한다.
LGCNS는 “대규모 IT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시스템 시작 첫날이 가장 위험하다”며 “사전검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LGCNS 퍼펙트윈이 시스템 사전검증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LGCNS에 따르면 수작업으로 검증할 경우 담당자 10명을 투입하더라도 한 달에 2만 건 이상 수행하기 어렵다. 반면 퍼펙트윈은 하루 1억 건 이상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퍼펙트윈 스위트는 기존 퍼펙트윈에 시나리오에 따른 성능 부하 검증기능이 추가됐다. 평소 시간당 100건의 주문량을 처리하던 온라인쇼핑몰시스템에 시간당 300건의 주문이 몰리는 상황을 임의로 설정해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준원 LGCNS DTI사업부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퍼펙트윈 스위트는 신규시스템의 결점이나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길 때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차단한다”며 “고객사가 새로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열 수 있도록 퍼펙트윈 스위트의 사전검증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LGCNS는 지금까지 한국은행 차세대시스템 검증 등 전체 5천억 원 규모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적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