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울산시와 힘을 모은다.
BNK경남은행은 울산시 북구 호계공설시장에서 울산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홍영 BNK경남은행 은행장과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BNK경남은행과 울산시는 협약에 따라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효율적으로 자금지원을 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40억 원을 투입해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1천만 원 한도로 무담보·무보증 자금을 지원한다. 5년 안에 할부상환하는 조건이다.
자금지원을 신청하려면 BNK경남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협약식이 열린 울산시 북구 호계공설시장에서도 오전 10시부터 상담이 진행됐다.
조원경 부시장은 “BNK경남은행이 지역경기를 살리는 데 적극 앞장선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