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메모리 가격 상승폭 2분기 극대화"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4-14 08:4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올해 2분기에 반도체사업이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메모리 가격 상승폭 2분기 극대화"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과 동일한 10만7천 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BUY)로 유지했다.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8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두고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실적 영향은 일시적이라고 판단했다. 

오스틴 공장은 2월 미국 텍사스지역 한파에 따른 정전사태로 한 달 이상 가동을 멈췄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수천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오스틴 정전에 따른 삼성전자 손실이 올해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폭이 극대화되면서 반도체사업이 2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6조3천억 원, 영업이익 10조2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25.1%, 영업이익은 24.4% 증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우려가 제기된 5나노 파운드리 수율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세공정 경쟁구도를 고려할 때 고객 이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바라봤다.

여기에 LG전자 스마트폰사업 철수로 북미 스마트폰시장의 가격 경쟁이 완화되는 점은 삼성전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비메모리반도체의 극심한 공급부족이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IT)기기 생산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하반기 위험요인이다”며 “IT기기 생산차질이 일시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공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짚었다.

삼성전자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5조 원, 영업이익 9조3천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7.5%, 영업이익은 44.2% 증가한 것이다.

태블릿PC와 웨어러블기기 판매 호조가 IM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데다 고가형 TV와 백색가전 수요가 CE부문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