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은 “쌍용차는 2020년 12월21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는데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 그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쌍용차가 계속기업으로 존속할지 여부는 부채상환과 기타 자금수요를 위해 필요한 자금조달 계획, 안정적 경상이익을 달성하기 위한 재무 및 경영개선 계획의 최종 결과에 따라 좌우되는 중요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쌍용차는 상장페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평택에 있는 본사 및 공장의 부지 등 166개 필지와 관련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자산재평가 결과 자산은 기존 장부가액 4026억 원에서 6814억 원으로 2788억 원 증가했다.
쌍용차는 “자산 증가분을 반영하면 자본총계가 1807억 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20년 12월31일 기준으로 쌍용차의 기존 자본총계는 –881억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