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민주당 의원 유동수 이상헌 "게임업계는 소비자 주권 존중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4-13 11:26: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동수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률형 아이템 논란 등과 관련한 게임업계의 대응을 비판했다.

유 의원과 이 의원은 13일 내놓은 공동입장문에서 2021년 상반기에 일어난 확률형 아이템 등 게임산업을 둘러싼 여러 사건에서 게임업계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 유동수 이상헌 "게임업계는 소비자 주권 존중해야"
▲ 유동수(왼쪽)·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게임사들이 경쟁력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보다는 확률형 아이템에 의존해 현재의 매출 유지에만 힘써왔다고 두 의원은 비판했다.

게임업계에서 자율규제 강화를 추진하는 점과 관련해서도 게임 이용자의 신뢰가 이미 무너진 상황이어서 큰 의미가 없다고 봤다.

두 의원은 넥슨이 11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 고객간담회’에서 보여준 게임사의 태도도 문제가 있다고 봤다. 이 간담회는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과 운영 문제와 관련해 열렸다.

이 의원은 “걱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게임사가 성숙한 자세로 간담회에 임했다고 보지만 주요 문제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중심을 비껴간 답변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게임업계는 3개월 넘게 이어진 게임 이용자 집단항의의 본질이 소비자 주권 확립에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게임산업은 우리나라가 비교우위에 올라 있지만 게임사의 자율에 모든 것을 맡겨둔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우리의 경쟁력이 없어질지도 모른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을 비롯해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입법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20년 12월에 게임산업법 전부개정안을, 유 의원은 2021년 3월 게임산업법 일부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이 법안들에는 확률형 아이템의 법적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공통적으로 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