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 정부 지원 등에 힘입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13일 오전 9시55분 기준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29.97%(4300원) 뛴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상황 에 따르면 진원생명과학을 포함해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유바이오로직스, 제넥신 등 5곳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진입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임상3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정부는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687억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백신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종 감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LS-5310의 임상1상 및 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3월 임상1상에서 참가자 45명 모두에게 1차 투약을 완료하고 2차 투약도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