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설 체감경기 작년보다 악화, 설 상여금 주는 기업도 감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1-24 15:13: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계획이 있는 기업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설 체감경기 역시 지난해보다 나빠졌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전국 5인 이상 3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와 상여금 실태를 조사해 발표했다.

  설 체감경기 작년보다 악화, 설 상여금 주는 기업도 감소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73.8%의 기업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총에 따르면 73.8%의 기업이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8.1%의 기업이 설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한 데 비해 4.3%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1인당 평균 설 상여금 지급액은 102만9천 원으로 지난해 100만2천 원보다 2.7% 늘었다.

올해 기업의 설 연휴일수는 평균 4.6일로 지난해 4.3일보다 0.3일 늘어났다. 설날 전날인 7일이 일요일과 겹쳐 10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된 효과가 나타나 연휴가 길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4일 이상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은 88.5%로 지난해보다 22.4%포인트 증가했다. 3일 이하로 쉬는 기업은 11.5%였다.

기업들이 느끼는 설 경기는 지난해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68.2%의 기업이 올해 설 경기가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설 경기가 개선됐다는 응답은 2.2.%에 지나지 않았다.

지난해 설 경기를 100으로 놓고 비교한 체감점수 평균은 78.9점에 그쳤다. 대기업은 88.8점을 준 반면 중소기업은 77.8점으로 대기업보다 체감경기가 나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체감경기(78.2점)이 비제조업(81.5점)보다 나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